시(詩)

달맞이꽃 / 고창영

含閒 2013. 3. 25. 18:25

달맞이꽃

                                            고창영

 

보고 싶으면

참지요

 

그래도 보고 싶으면

그래도 참지요

 

그래도  또 보고 싶으면

그래도  또 참지요

 

그리움이 깊어깊어 눈물 나면

달빛 아래 숨죽이며 다시 또 참지요

 

고창영 시인은 1969년 강원도 원주 치악산 기슭에서 태어났으며, 2001년 예술세계로 문단에 나왔다. 교사, 방송작가, 가정폭력상담소 소장, 여성부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 자기개발 훈련프로그램 강사,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교육 강사 등 이력이 다양하다. 제11회 원주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원주시 박경리문학공원에서

 

 
고창영 박경리문학공원 소장 ‘고마운 한국지성인’ 선정
 

승인 2012.05.29

박경리문학공원 고창영(사진) 소장이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와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가 주최한 ‘제2회 고마운 한국지성인’에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 소장은 지난 22일 중국 연변대학사범분원에서 ‘제2회 고마운 한국지성인’ 상을 수상했다.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는 고 소장에 대해 지난 2010년 초부터 원주시청, 사회단체와 손잡고 연변 청소년들의 성장에 필요한 소설 토지 36질을 비롯해 도서 3000권을 보내주는 등 연변지역 문인들과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학의 정수경험할 수 있게 후원해 준 점을 높이 평가, 공로가 인정돼 고마운 한국지성인상을 시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 소장은 지난 2010년 4월 ‘토지를 읽고 싶다’는 한 통의 편지를 접하고 원주시민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책 기증 운동을 전개, 우리말을 배우고 읽을 기회가 점차 줄어 들고 있는 재중동포 및 2세들의 우리말 교육을 돕기 위해 도서를 모아 전달했다.

올해에도 원주지역내 10여개의 단체와 함께 책 모으기 행사를 진행, 도서를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원주/박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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