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의 有生無生의 삶
금년은 茶山 丁若鏞 선생의 탄신 250년이 되는 해입니다. 뛰어난 경세가요 실학자인 선생의 삶에 대한 경구를 새겨봅니다.
여러분!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인생일까요? 가끔씩은 문득 한번씩 던져보는 질문 입니다.
바쁘게 살다가도 어느 순간 스스로를 돌아보면 내가 더듬어 가고 있는 인생길이 맞게 올바르게 가고 있는 건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의 방법이 과연 옳은 방법 인지를 심사숙고 고민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가끔 던져보는 인생의 의미에 대하여 우리는 나름대로 정답이라 여기며 스스로 자만 하기도 합니다.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돈을 많이 벌고 명망이 있다면 아름다운 인생의 의미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으며 재미있는 놀이도 즐기며 평생 아무 걱정 없이 살다가 가는 것이 ,..... 인생의 참 행복이라고 생각 될 수도 있습니다.
참으로 다양한 답을 생각하게 해주는 인생의 의미, 답은 한 두 가지 가 아닌 것 같습니다 만,.....
다산 정약용 선생은 이런 메시지를 남기셨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말하면서 유생무생<有生無生>의 인생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有生無生, ~유생무생 이라,... 살아있어도 살아 있지 않은 것, 즉 숨만 쉬고 배만 불리고 쾌락만 즐기며 살아 있을 뿐
진정성 있는 인간됨으로 살아있다는 아무런 의미도 없이 한세상 지내는 사람의 인생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有生無生이라! 살아 있어도 아무런 의미 없이 살아 있는 사람. 다산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본성을 기르는 일을 그저 한가로운 사람들의 일이라고 제쳐두거나, 治心養性邊事 目之爲閑事,
책을 읽고 세상의 이치를 따져보는 일을 옛날이야기 정도로 만 생각하는 사람이야 말로, 讀書窮理 指爲古談,
세상에서 가장 경박한 사람이며 살아 있어도 죽은 인생이나 마찬가지의 사람이다. 世有一等輕薄男子라!’
가슴이 뜨끔 해지는 다산 선생 의 인생 교훈의 말씀 입니다. 그저 그렇게 산다고 다~인생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이치를 따지며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며 사는 인생,
비록 남보다 지위가 낮고 재물이 부족하다고 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 글로벌 한 삶이 의미 있는 인생의 참된 모습이라고 가르치십니다.
有生無生(유생무생)이라!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닌 인생, 무섭고도 참으로 경계할 만한 구절입니다
요즘은 인터넷 문화 와 모바일 문화를 輕外視<경외시>하면 그 역시 有生無生 이라~아니할 수 없으니 틈틈이 익혀서 이를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 하겠습니다.
Mood-Tchaikovsky-Scene1 from Swan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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