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7세기, 에페소는 키메르(Cimmerian)인에 의해 아르테미스신전을 포함하여 완전히 파괴되었고
이후 이곳은 그리스의 통치를 받았다.
기원전 6세기이후 에페소는 페르시아에 정복되었고, 다시 알렉산더대왕의 손으로 넘어갔다.
아나톨리아지방을 지나가던 알렉산더대왕은 크로이소스에 의해 재건된 아르테미스신전의 아름다움에
빠져 이 곳을 정복, 에페소는 평온을 되찾고 융성해지기 시작하여 헤레니즘과 로마의 황금기에는
인구 20만명의 수도이자 최대항구가 되었다.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 이 곳을 높이 10미터, 총 길이 9Km의 성벽으로 요새화시켰는데,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원형극장, 경기장과 체육관 등의 유적은 이 당시 지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번영도 서기 17년에 일어난 대지진으로 한 순간에 무너져 폐허로 변하였다
유적 중 하드리아누스신전이 가장 아름답고 완전 복원되어 돋보인다.
시청에는 해시계와 물시계로 시간을 알렸고, 관리들의 생활을 위해 관사와 시장을 겸비했다.
로마의 식민지에서 벗어나려고 독립운동을 하여 그 기념으로 맴비우스기념비를 세웠고,
기독교박해로 토미테아누스는 신으로 격상되었으며, 승리의 여신(니케)은 월계관과 올리브나무를
상징으로 주었다.
부유층 입구엔 타일 무늬가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