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2,280m 정상에 있는 마추픽추는 나이 든 봉우리'라는 뜻인데, 산자락에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공중도시'라고도 불립니다.
마추피추는 총 면적이 5km2로 도시 절반가량이 경사면에 세워져 있고
유적주위에는 성벽으로 견고하게 둘러쌓여 완전한 요새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추피추에는 약 1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산정과 좁은 경사면에 터를 잡아 은둔하였기 때문에 스페인
정복자들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는 유일한 잉카 문명의 유산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조그만 셔틀버스를 타고 굽이 굽이 갈지자 길을 올라 설레이는 마음으로....첫장면
비가 오락 가락하여 걱정도 하였으나 다행이 바로 그치고 이내 구름도 걷히어...
마츄피추는 잉카가 망하고 이곳으로 피난을 온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발굴에 의하여 확인된 바로는
초기 잉카왕국의 수도라고도......
도시구역은 서부(사진왼쪽)에 하난(Hanan)과 동부(오른쪽)에 후린(Hurin)으로 나뉘는데
서부엔 주로 사원 .왕궁. 탑. 그리고 귀족계급을 위한 권위적이고 종교적인 건물이
세워진 반면 동부엔 일반대중을 위한 주거와 작업장으로 계획 되여 있다.
중앙광장
잉카인들은 통용의 글자와 쇠. 화약. 바퀴를 몰랐지만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고 강한 군대를 유지하면서 태평양 연안과 안데스산맥을 따라
남북을 관통하는 두 갈래길 “잉카 로드”를 2만km를 만들어 광대한 영토를 통제 했다 합니다.
마츄피추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커다란 층계와 수로에
의하여 남북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남쪽은 농업지구가 있고
북쪽은 도시구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으로 이곳에 용설란의 섬유질로 만든 발을 역어서
망으로 문을 가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