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숙씨 유니세프에 100억…개인기부 최고액
연합뉴스 | 입력 2010.12.31 07:49
2007년에는 고려대에 100억 전달해 교육관 건립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박동은)는 2007년 고려대에 발전기금 100억원을 기부했던 박양숙(84.여)씨가 최근 위원회에 100억원을 쾌척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13일 "아시아 지역 아이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써 달라"며 거액을 전달하면서 기부 사실을 절대 외부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는 2007년 박씨가 `후학 양성에 써 달라'며 기부해온 100억원으로 지난 2월 박씨와 그의 남편 호를 딴 `운초우선교육관'을 지었다.
박씨의 남편인 고(故) 정영호 선생은 1953~1989년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식물학과 국내 담수조류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다.
박씨는 과학 기자재 사업을 하다가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100억원은 개인 기부로는 역대 최고액이라고 유니세프 측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박동은)는 2007년 고려대에 발전기금 100억원을 기부했던 박양숙(84.여)씨가 최근 위원회에 100억원을 쾌척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13일 "아시아 지역 아이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써 달라"며 거액을 전달하면서 기부 사실을 절대 외부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는 2007년 박씨가 `후학 양성에 써 달라'며 기부해온 100억원으로 지난 2월 박씨와 그의 남편 호를 딴 `운초우선교육관'을 지었다.
박씨의 남편인 고(故) 정영호 선생은 1953~1989년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식물학과 국내 담수조류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다.
박씨는 과학 기자재 사업을 하다가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100억원은 개인 기부로는 역대 최고액이라고 유니세프 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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