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旅行)

12. 호주 울루루 카타쥬타 공원

含閒 2010. 11. 3. 17:31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죽기전에 가 보아야 할 50곳 입니다.
순위 12위 호주의 울루루 카타추타 국립공원.
(울루루 국립공원내에 있는 에어스록(울루루)은 해발 867 m, 둘레 길이는 9 km 이다)

소재지 오스트레일리아 노던주
국립공원 지정연도 1958년
면적 1,325㎢
명물 에어스록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울루루)

울루루 국립공원.

호주 노던주의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340㎞ 떨어진 오스트레일리아 중앙부의 사막지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면적은 1,325㎢이다.

이 지역은 원래 백인이 들어오기 훨씬 이전부터 호주 원주민(애볼로지니) 부족인 아난그족의 거주지로, 정부에 의하여 '남서부 애보리지니 보호구'로 지정되어 있던 곳이다.

그러나 1958년 오스트레일리아 정부가 이 보호구 안에 있는 에어스록과 올가산 인근 지역을 보호구에서 제외시켜 '울루루 카타쥬타(에어스록·올가산)국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그러자 아난그족은 정부를 상대로 이 지역에 대한 반환소송을 제기하였고, 수 차례의 협의를 거친 끝에 현재는 아난그족이 2084년까지 이 토지를 정부에 임대해 주는 조건으로 협상이 마무리되었다. 이에 따라 1993년 에어스록은 울루루(아난그족의 말로 '그늘이 지는 장소'라는 뜻), 올가산은 카타쥬타('많은 머리'라는 뜻)라는 원래의 이름을 되찾게 되었다.

1987년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 의해 생물권 보호구로 지정되었고, 1994년에는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목록 중 복합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울루루 올라가는 좋은 자세?)
(울루루 올라가는 길)
(울루루에서 바라본 전경. 저 멀리 카타쥬타 바위암군이 보인다)
(울루루에서 바라다 본 카타쥬타 바위암군)
(울루루 정상에서)
(울루루 내에 있는 에덴 동산이라 이름 붙여진 호수)
(울루루에서)

울루루(에어스록)와 카타쥬타(올가산)는 6억 년 전의 지각변동과 침식에 의하여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암석들인데, 울루루는 단단한 1장의 바위로 이루어진 거대 암석이며, 카타쥬타는 36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해발고도 1,069m(지표에서 546m)의 기암군(奇岩群)이다.

지구의 배꼽' 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붉은 심장'이라고도 하는 울루루는 사막 한가운데 홀연히 나타나는 둘레 9㎞, 해발고도 867m(지표로부터는 348m)의 세계 최대의 단일 암석이다.

전에는 부족의 주술사(呪術師)만이 올라갈 수 있었던 애보리지니의 성지였다.

바위 표면은 시간과 날에 따라 7차례씩 모습이 바뀐다고 하며, 특히 석양에는 타는 듯한 붉은 빛깔로 장관을 이룬다.

울루루의 서쪽에 있는 등암구(登岩口)로부터 꼭대기까지 왕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이다.

(카타쥬타의 전경)
(카타쥬타)
(카타쥬타의 왈파 협곡)
(카타쥬타의 킹스캐년)
(카타쥬타에서)

바위 표면에 새겨져 있는 몇 점의 암각화에는 캥거루나 에뮤의 발자국, 식물,인간의 모습 등이 그려져 있다.

공원 안에는 이 땅을 성스러운 것으로 지켜온 애보로지니의 문화 센터가 있어, 그들의 생활과 문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여행(旅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 페루 마추픽추  (0) 2010.11.03
13. 멕시코 치첸이사  (0) 2010.11.03
11. 캐나다 루이즈 호수  (0) 2010.11.03
10. 인도 타지마할  (0) 2010.11.03
9. 미국 뉴욕  (0) 201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