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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사봉공 / [기획]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야”

含閒 2010. 9. 16. 15:40
[기획]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야”
지면일자 2010.09.14
 
“정책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사업자는 신규 사업을 찾으려고 분주하다. 지금은 산업계와 연구계 등 전문가의 싱크탱크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스마트 IT시대 네트워크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 지금은 새로운 환경과 구조에 도전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형 상임위원은 “IT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성장하면 고용과 경제성장을 모두 잡을 수 있다”며 “지금까지 네트워크 인프라에 집중했다면 스마트네트워크 시대에는 인프라와 서비스를 기획단계부터 융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형 위원은 또 “정부의 역할은 이제는 10년, 20년 전과 다르다”며 “과거에는 기술적 돌파구를 찾아야 했고 우리에 맞는 구조를 만들어갈 수 없어서 정부가 많은 부분을 주도했지만 이제 정부의 역할은 병목을 제거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형 위원은 “IT산업과 서비스에서 네트워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산업화시대에는 도로와 항만이 가장 우위의 경쟁력이었듯이, 앞으로는 스마트네트워크 구조 자체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형 상임위원은 “스마트폰의 확산과 앱스토어 활성화 등으로 네트워크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애플과 구글의 성공사례는 기존 네트워크 기반 수익모델의 창조적 파괴를 통해 달성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형 위원은 “네트워크 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어떠한 전문가도 미래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송통신산업은 변화의 소용돌이에 놓여 있다”며 “우리나라는 과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보통신 인프라 강국을 이룩했던 것처럼 미래 네트워크 사회에서도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