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감(老)

▲당신의 묘비명

含閒 2010. 3. 29. 17:32

▲당신의 묘비명


버나드 쇼(1856~1950)
-우물쭈물 살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
-일어나지 못해 미안하오(Pardon me for not getting up)

존 게이(이탈리아 극작가,1685~1732)
-인생은 농담이야. 모든 것이 그것을 말해주네.
전에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죽어서야 알겠구나
(Life is a jest. And all things show it.
I thought so once. But I now know it)

체 게바라(1928~1967)
-방아쇠를 당기시오. 당신은 단지 사람 한 명을 죽이는 것뿐이오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1638~1715)
-왜 우느냐? 너는 내가 평생 살 줄 알았느냐?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더 힘들구나

노스트라다무스(철학자, 1503~1566)
-후세 사람들이여, 그의 휴식을 방해하지 마시오

프리드리히 니체(철학자 / 시인, 1844~1900)
-이제 나는 명령한다. 자라투스트라를 버리고
그대 자신을 발견할 것을

스탕달(소설가, 1783~1842)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

기 드 모파상(소설가, 1850~1893)
-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장 드 라퐁텐(시인 / 동화작가, 1621~1695)
-장은 밑천과 수입을 모두 탕진하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갔노라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시인, 1865~1939)
-삶과 죽음에 차가운 눈길을 던져라, 마부여, 지나가라!

걸레스님 중광
-괜히 왔다 간다

안중근(1879~1910) 의사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중략)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춤추며 만세 부를 것이다

윤봉길(1908~1932) 의사
-사형은 이미 각오했으므로 하등 말할 바 없다

최영(무관, 1316~)
-위엄을 떨쳐 나라를 구할 때 백발이 성성했구나

허목(학자, 1595~1682)
-말은 행실을 덮어주지 못하였고, 행동은 말을
실천하지 못했도다

최북(화가, 1712~1786?)
-아아, 몸은 얼어 죽었어도 이름은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으리로다

정약용(문신, 1762~1836)
-힘써 하늘을 밝게 섬긴다면 마침내 경사가 있으리라

방정환(아동문학가, 1899~1931)
-동심여선(童心如仙) - 아이 마음은 신선과 같다

박수근(서양화가, 1914~1965)
-천당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멀어 멀어…

조병화(시인, 1921~2003)
-나는 어머님 심부름으로 이 세상에 나왔다가
이제 어머님 심부름 다 마치고 어머님께 돌아왔습니다

박인환(시인, 1926~1956)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오상순(시인, 1894~1963)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나의 혼

이호우(시조시인, 1912~1970)
-여기 한 사람이 이제야 잠들었도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화가 / 조각가, 1475~1564)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무것도 듣지 않는 것만이
진실로 내가 원하는 것

에이브러햄 링컨(정치인, 1809~1865)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영원할 것이다

요한 하인리히 페스탈로치(교육가, 1745~1827)
-모든 일을 남을 위해 했을 뿐, 그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토머스 에디슨(발명가, 1847~1931)
-상상력, 큰 희망, 굳은 의지는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앤드루 카네기(기업인, 1835~1919)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들을 곁에 모으는 기술을 가졌던
사람이 여기 잠들다

호머 헐버트(사학자, 1863~1949)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

윌리엄 포크너(작가, 1897~1962)
-나의 야심은 역사에 묻혀 없어진
한 사람의 개체로 남는 것이다

로널드 윌슨 레이건(정치인, 1911~2004)
-옳은 일은 언제나 궁극적으로 승리한다

프랑수아 모리아크(소설가, 1885~1970)
-인생은 의미 있는 것이다. 행선지가 있으며, 가치가 있다

마타하리(스트립 댄서 / 스파이, 1876~1917)
-마르가레테 게르투르드 젤러(마타하리의 본명)

르네 데카르트(철학자 / 수학자, 1596~1650)
-고로 여기 이 철학자는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셔우드 앤더슨(소설가, 1876~1941)
-죽음이 아니라 삶이야말로 위대한 모험이다

키르케고르(철학자, 1813~1855)
-잠시 때가 지나면 그때 나는 승리하고 있으리라

라이너 마리아 릴케(시인, 1875~1926)
-오, 장미여! 순수한 모순의 꽃

프랭크 시나트라(가수 / 영화배우, 1915~1998)
-최상의 것은 앞으로 올 것이다

칼 마르크스(작가, 1818~1883)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토머스 제퍼슨(정치인, 1743~1826)
-독립선언문의 기초자, 버지니아 종교자유법의 기초자

조지 고든 바이런(시인, 1788~1824)
-그러나 나는 살았고, 헛되이 살지 않았다

베네딕트 드 스피노자(작가, 1632~1677)
-신에 취한 사람 스피노자

프란시스 베이컨(화가, 1909~1992)
-아는 것이 힘이다

프란츠 피터 슈베르트(작곡가, 1797~1828)
-음악은 이곳에 소중한 보물을 묻었다

프란츠 카프카(소설가, 1883~1924)
-내면을 사랑한 이 사람에게 고뇌는 일상이었고,
글쓰기는 구원을 향한 간절한 기도의 한 형식이었다

에밀리 디킨슨(시인, 1830~1886)
-돌아오라는 부름을 받았다

디오판토스(그리스 수학자, 246?~330?)
-보라! 여기에 디오판토스 일생의 기록이 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작곡가, 1756~1791)
-우리는 묘비명이 아닌 음악으로 위대한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기억한다

프랑수아 비용(시인, 1431~1463?)
-아무 쓸 데도 없는, 머리가 돈 부랑자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인 대지에 몸을 되돌렸다

라파엘로 산치오(화가 / 건축가, 1483~1520)
-여기는 생전에 어머니 자연이 그에게 정복될까
두려워 떨게 만든 라파엘로의 무덤이다

알렉산드로스 대왕(마케도니아의 왕, BC 356~BC 323)
-용기 있게 살고 영원한 명성을 남기고 죽는 것은
아주 멋진 일이도다!

윌리엄 셰익스피어(극작가 / 시인, 1564~1616)
-여기 묻힌 유해가 도굴되지 않도록
예수의 가호가 있기를

아서 코난 도일(소설가, 1859~1930)
-강철처럼 진실하고 칼날처럼 곧았다

엘리자베스 1세(잉글랜드의 여왕, 1533~1603)
-오직 한순간만 나의 것이었던 그 모든 것들

게일 보든(발명가, 1801~1874)
-나는 시도하다 실패했다.
그러나 다시 또 다시 시도해서 성공했다

-좋은 글 중에서-

당신의 묘비명은 어떻게 적을 생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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