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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최우수여자선수상

含閒 2009. 12. 18. 10:11

신지애,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최우수여자선수상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9.12.18 09:06



[CBS체육부 송형관 기자]

'골프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여자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GWAA는 18일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최연소 상금왕과 신인왕, 공동다승왕 등 3관왕을 차지한 신지애를 최우수여자선수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신지애는 기자단 투표에서 105표를 얻어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인 '골프 여제'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85표)를 제치는 영예를 안았다.

신지애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리면서 신인왕과 상금왕, 공동다승왕외에 올해의 선수상 부문 2위, 최저타수상 부문 2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남자부문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선정됐고, 시니어부문에서는 로렌 로버츠(미국)가 각각 뽑혔다.

우즈는 최근 스캔들로 골프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지만 84%(168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통산 10번째 수상자로 결정됐다.

GWAA는 내년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신지애와 우즈, 로버츠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