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꽃은 묵묵히 피고 진다 다시 가지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곳에다 모든 것을 내맡긴다 그것은 한 송이 꽃의 소리요 한 가지 꽃의 모습 영원히 시들지 않는 생명의 기쁨이 후회 없이 거기서 빛나고 있다 -불기 2545년 운문사 운문지 봄호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