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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서 '김대중 대통령' 추도식 열렸다 | ||||||
이희호 여사 정세균 대표등 민주당 인사 참석, 인본 정재계인사 | ||||||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 저녁 도쿄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추도식을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 8월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대통령에 대한 추도식이 13일 저녁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면서, "이날 도쿄 아사히 신문사 홀에서 열린 추도행사에는 한국에서는 이희호 여사, 정세균 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계속해서 "일본에서는 무라야마 전총리, 후쿠시마 미즈오,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의장, 센고쿠 요시토 내각특명 담당대신 등의 정계인사와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이토 나리히코 주오대 명예교수 등의 학계인사는 물론이고 언론계, 문화예술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고 브리핑했다. 김현 부대변인은 계속해서 "추도행사는 먼저 참석인사들의 헌화가 있은 뒤,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박지원 정책위의장의 장의보고가 있었다."며 이날 행사진행을 설명했다. 추도식에서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장의보고를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아시아에서 최초의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룩한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IMF 외환위기라는 6.25 이후 최대의 국란을 맞은 채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IMF 사상 최단기간인 1년 반 만에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남북정상회담,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 노벨평화상, 생산적 복지국가, IT강국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업적을 이루시고 명예롭게 퇴임하셨다." "이후 건강이 악화되어 대통령은 금년 7월 입원하셨고 37일 만에 입원 중에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문제에 관심을 가지셨다. 민주당의 단합과 민주개혁세력이 연합해 3대 위기를 극복하라는 당부도 있지 않았다. 김대중 대통령은 생전 6.15정상회담, 서거 후에는 특사 조문단으로 막혔던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셨다."며 생전의 업적을 설명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계속해서 "대통령은 추위를 타신다. 이제 동작동 현충원에서 제일 먼저 햇볕이 드는 따뜻한 자리, 오색토의 묘소, 좋아하시는 소나무 사이에서 영면하시고 계시다.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고 이어가며 김대중평화센터, 이희호 여사를 잘 보좌하며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 의장에 이어 센고쿠 요시토 내각특명 담당대신과 정세균 대표가 일본과 한국을 대표해 인사말을 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김대중 대통령님을 추도하는 이 자리를 함께 하고 계신 여러분은 생사의 고비길마다 대통령님을 지켜주셨던 분들이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은인이며 따뜻한 인류애의 표상이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한국 국민들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다.”며 “오늘 이 자리가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평생을 바쳐 이뤄 오신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아시아의 평화를 약속하는 소중한 만남의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온 길’이라는 영상이 상영되고,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한승헌 변호사, 이토 나리히코 주오대 명예교수, 양동준 재일교포 대표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2부 행사로 이어진 추도행사에는 최선애씨의 피아노연주(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2악장), 후카미즈 마사카츠 신부의 성서 낭독, 쇼우지 츠토무 목사의 기도와 사와 치에씨의 헌가와 제창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희호 여사가 인사말을 하고, 일반 헌화를 한뒤 추도행사는 폐회되었다고 김현 부대변인은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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