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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사봉공/한-유럽 그린 ICT협력의 새로운 전기 마련

含閒 2009. 10. 20. 00:50

한-유럽 그린 ICT협력의 새로운 전기 마련
- 덴마크, 스웨덴 등 주요국가와 그린 ICT 협력 채널을 구축 -
 
이뉴스투데이
덴마크 과학기술혁신부 헬게 샌더 장관(왼쪽),  방통위 형근태 상임위원(오른쪽)     ©이뉴스투데이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2박 4일간의 집중적인 북유럽 지역 방문을 통해 기후 변화 및 녹색성장 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덴마크, 스웨덴 등 주요국가와 그린 ICT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OECD, 스웨덴의 Ericsson 등 그린 ICT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5월 26일 스웨덴에서는 에릭슨을 방문하여 토비욘 포스네 부회장 등 주요 임원들과 4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통해 4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의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조만간 지능형 안테나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투자 협력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방통위 형근태 상임위원  OECD 그린 ICT 컨퍼런스 기조연설 모습   © 이뉴스투데이
 
또한 스웨덴 통신규제기관인 우편통신청을 방문하여 마리안 트레초우 청장과 방송과 통신 융합에 따른 방송통신 규제체제의 변화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하며, 특히 자살 조장 사이트 등 인터넷의 부작용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 등에 대한 향후 상호 경험 공유에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5월 27일 덴마크 헬싱거에서는 “OECD 그린ICT 컨퍼런스”에 참석,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녹색성장 전략과 한국의 그린 ICT 정책을 소개하며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과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였는데, 특히 ‘원격 의료’, ‘그린 시티 구축’ 등에 관해서는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OECD 그린 ICT 컨퍼런스는 2008년 OECD 서울 정보통신 장관 회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덴마크와 OECD가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금번 회의 결과는 ‘UN기후변화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2009. 12. 코펜하겐)’에 보고될 예정이다.
 
형태근 상임위원의 이번 덴마크.스웨덴 방문은 양국 방송통신 정책 기관 간 교류 협력 활성화와 에릭슨 등 글로벌 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 계기가 되었으며, 그린 ICT 분야에서도 한국이 전세계에서 주도적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