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風景)

나폴레옹의 고향 코르시카섬

含閒 2009. 10. 6. 09:14

나폴레옹의 고향 코르시카섬


 


프랑스의 코르시카 섬과 이태리의 사르디니아 섬을 오가는
지중해의 페리.




자중해 서쪽의 코르시카 섬은
기원전 237년까지 카르타고

세력권에 속해 있었으나, 포에니 전쟁 후인 기원전 237년

로마공화국이 이섬을 차지하게 되었다.



430년 반달족의 로마 정복때까지도로마의 지배하에 있었는데,

그 후 522년 비잔틴 제국에 편입되었다.

 비잔틴 제국의 통치가 막을 내리면서 코르시카 섬은

 아랍제국, 롬바르드 ! 등 여러 다양한 세력의 지배를 받았다.



1282년 피사 멜로리아 전투 후에 제노바공화국의 속령이 되었다.

 한때 아라곤왕국(1296년~1434년)과 프랑스(1553년~1559년)에

점령되기도 했으나, 섬은 1768년 프랑스에 팔릴때까지

제노바의 영토였다.


코르시카의 중심도시,

아작시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는 아작시오에서 가난한 지주계급의

변호사였던 카를로 보나파르테와 레티치아 라몰리노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2째 아들로 그의 형제는 8남매였다.



그가 태어난 8월 15일이 코르시카가

프랑스에 합병되던 날이었는데, 나폴레온은
프랑스를 증오하고 자신을 코르시카인으로 여겼다.



보나파르테 家는 프랑스의 코르시카 점령에 항의하며

파스콸레 파울리가 이끄는 코르시카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으나

 파울리가 망명하자 프랑스 측으로 전향하여, 가문의 명칭을

프랑스식인 보나파르트로 개명하고 귀족 자격을 얻었다.



유년기에 나폴레옹은 점잖은 성격을 가졌으며, 하루 종일

독서에 심취하였는데, 특히《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즐겨 읽었다.그는 여러과목들 중 수학에

뛰어났다고 한다.




집안 살림이 어려워 형 조제프와 함께 학비를 내지 않고

다닐 수 있는  수도원부속학교에 들어갔지만,

곧바로 그만두고 10세 때인 1779년아버지를 따라 프랑스로

건너가 브리엔느 유년 육군 사관학교에 입학했고,

1784년에는 파리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나폴레옹은 태어나서 10세가 될 때까지 이 코르시카 섬에서 자랐다.

 1785년에 아버지를 여의고 같은 해 16세의 어린 나이로 육군사관학교
졸업한 그는 라 페르 연대 포병 소위로 임관하였다.

 1789년 바스티유감옥 함락 소식을 듣고 나폴레옹 자신도 프랑스혁명

참가하여 공화주의자인 자코뱅 파를 지지하는 소책자를

썼다가 체포되고 만다.

 

 1792년에 코르시카로 귀향하여, 아작시오의 국민위병대 중령이 되지만,

 그로 인해 프랑스 왕당파와 연줄이 있는 파울리와 균열이 생겨

 일가족과 함께 마르세유로 도피행에 가까운 이주를 하였다.



herb garden in Bonifacio Corsica

마르세유에서는 유복한 상인 집안인 클리라 가와 친해진다.

조제프는 클라리 가의 마리 줄리와 혼인하였고,

 나폴레옹은 마리 줄리의 여동생 데지레 클라리와 연인 사이가 되어

약혼식을 올렸다. 3년후인, 1796년, 데지레와 파혼하고,

 귀족의 미망인으로 정계 유력자인 바라스의 애인이기도 한

조제핀 드 보아르네와 결혼한다.

'풍경(風景)' 카테고리의 다른 글

史跡 巡禮 (1)  (0) 2009.10.06
Leping Zha 의 작품 / 황산  (0) 2009.10.06
아름다운 달  (0) 2009.10.04
성 베드로 대성당  (0) 2009.10.04
지상의 아름답고 스펙타클한 풍경  (0) 200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