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관련(高尔夫球關聯)

Q & A

含閒 2009. 1. 5. 18:26

연습 스윙하다 볼 움직이면…

라운드를 하다보면 규칙을 확실하게 몰라서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내기를 하다가 모호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서로 얼굴을 붉히기까지 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운영하는 한경닷컴(www.hankyung.com) 골프플러스의 '골프 Q&A'란에는 골퍼들이 궁금해하거나 알고싶어하는 다양한 내용이 올라온다.

그 가운데 규칙에 관한 질문이 가장 많다. 지난 한햇동안 '한경닷컴 골프Q&A'에 올라온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벙커에서도 언플레이어블 볼을 할 수 있나=벙커에서는 언플레이어블 볼 처리를 할수 없는 것으로 아는 골퍼들이 많으나,벙커에서도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다.

그 경우 1벌타후 세 가지 옵션이 있는데,종전 쳤던 지점으로 되돌아가지 않는한 드롭은 '벙커내'에 해야 한다. 또 두 사람의 볼이 벙커내 비슷한 지점에 멈춰 한 사람이 샷을 하면 다른 사람의 라이가 변하게 될 상황에서는 마크를 할 수 있다.

첫번째 사람이 벙커샷을 하느라 두번째 사람의 라이가 바뀔 경우는 최대한 원래 상태와 비슷하게 해놓은뒤 샷을 하면 된다. 그런 경우외에 벙커샷을 하기 전에 앞 골퍼가 남긴 발자국은 수리할 수 없다. 단,벙커샷이 OB가 나 1벌타후 다시 칠때에는 종전 쳤던 흔적을 평탄하게 한뒤 그곳에 드롭할 수 있다.

티샷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에서 볼을 움직이면=티샷을 하기 위해 왜글을 하다가,또는 연습스윙을 하다가 볼이 움직일 경우 무벌타다.

인플레이 전이기 때문이다. 다시 티업한뒤 샷을 하면 된다. 그러나 일단 티샷을 한 후 페어웨이나 러프에서 왜글ㆍ연습스윙을 하다가 볼을 움직이면 1벌타를 받아야 한다.

또 티잉그라운드 밖에서 티샷을 할 경우 2벌타를 받고 티잉그라운드 안에서 다시 쳐야 한다.

동반자에게 사용한 클럽 번호를 물어봐도 되나=티샷하기 전에 먼저 친 동반자에게 "몇 번 클럽으로 쳤느냐?"고 물으면 물은 사람에게 2벌타가 부과되고,질문에 답변할 경우 동반자에게도 2벌타가 메겨진다. 그러나 앞 홀에서 사용한 클럽을 물어보거나,이미 샷을 한뒤 물어보는 것은 괜찮다.

볼이 흙이 묻으면 닦을수 있나=티샷 또는 세컨드샷한 볼이 그린에 오르지 못했는데,가서 보니 볼에 흙이 묻어있다. 꺼림칙하다.

그러나 이 경우 흙을 닦을 수 없고 그 상태대로 쳐야 한다. 또 '볼에 선을 그으면 규칙위반이냐'는 질문도 있었다.

그러나 볼에 어떤 종류의 선이나 그림을 그려도 상관없다. 오히려 볼 식별이나 퍼트라인 정렬을 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권장된다.

볼과 볼끼리 충돌했는데=대표적인 사례는 세 가지다.

①A의 볼이 온그린된 상태에서 B가 칩샷한 볼이 A의 볼을 맞힐 경우다. 이때 B는 볼이 멈춘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면 되고,A는 볼을 원래 위치에 갖다놓아야 한다.

②그린밖에서 동시에 어프로치샷을 했는데 부딪치면 두 사람 다 벌타가 없고,볼이 멈춘 곳에서 다음 플레이를 계속하면 된다. 두 볼이 충돌한뒤 홀인이나 OB가 되면 모두 그대로 인정된다.

③C와 D가 그린에서 동시에 퍼트한 볼이 충돌할 경우 C와 D의 퍼트거리가 같다면 두 사람 모두 무벌타다. 그 스트로크를 취소하고 원위치에 가서 다시 치면 된다. 만약 C가 홀에 더 가깝고 D가 더 멀다면 순서에 따라 치지 않은 C에게 2벌타가 과해지고 D는 무벌타다.

퍼트 라인 터치는 어디까지 허용되나=퍼트 라인(그린에서 볼을 쳐서 보내고자 하는 선)에 접촉하는 것은 안된다.

퍼트라인은 손을 대면 안되고 깃대로 지적해도 안된다. 클럽헤드를 놓아도 안된다. 퍼트라인 위를 걸어가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라인개선을 위한 고의성이 없으면 무벌타로 처리되지만,동반자들이 항의하면 논란이 생길수 있다. 볼에서 홀까지 발걸음으로 거리를 측정할때는 퍼트라인을 벗어난 측방에서 왔다갔다해야 한다.

말뚝 가운데 제거할수 있는 것은=코스에는 OB,워터해저드,거리,수리지 표시 등을 위한 말뚝이 여럿 있다. 이 가운데 OB말뚝은 스윙하거나 스탠스를 취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해도 뽑을 수 없다.

그 자체가 고정물이기 때문이다. 그 밖의 말뚝은 뽑은 후 샷을 할 수 있다. 뽑히지 않으면 구제를 받고 드롭하면 된다. 단,거리를 표시하는 '살아있는 나무'아래에 볼이 멈추면 구제받지 못하며 그대로 쳐야 한다.

'골프관련(高尔夫球關聯)'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퍼팅 어드레스/김미현  (0) 2009.01.13
골프치매 자가 진단법  (0) 2009.01.07
打當 얼마?  (0) 2008.12.30
2008세계골프 해프닝ㆍ진기록  (0) 2008.12.16
겨울철 라운드 요령  (0) 200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