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관련(高尔夫球關聯)

打當 얼마?

含閒 2008. 12. 30. 10:00

타당 단가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타수를 줄이는 것이다.또한 우승을 하는 것이다.

 

우즈, 한번 스윙에 550만원씩 벌었다


상반기만 출전하고 작년의 2배 … 신재애 1년만에 샷가치 3배로

세계 유명 프로들의 한 타는 어느 정도의 값어치가 있을까. 또 18홀 라운드를 하면 상금으로 얼마를 벌어들일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올해 무릎 수술로 인해 상반기 6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타당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했다. 정확한 타수 계산이 어려운 매치플레이를 제외하고 5개 대회의 총 스윙 횟수는 1378타,벌어들인 상금은 577만5000달러(총 75억7680만원).이를 타당으로 계산하면 무려 549만8403원이 된다. 드라이버샷이나 아이언샷,어프로치샷,퍼팅 등 한 번 칠 때마다 중견 직장인 한 달치 봉급과 맞먹는 550만원이 들어온 셈이다. 또 평균 타수 68.9타를 18홀 라운드로 환산하면 한 번 라운드할 때마다 3억7884만원을 벌어들였다. 1개 대회가 4라운드로 진행되니까 한 대회에 출전하면 15억원 정도의 수입이 생긴다. 우즈는 지난해 16개 대회에서 총 4235회의 스윙을 해서 1073만7051달러를 획득했다. 한 타당 환산 금액은 당시 환율로 약 235만원,현재의 환율로 계산하면 332만6330원이다.

올해 미 PGA투어 상금왕에 오른 비제이 싱(피지)은 매치플레이 대회를 제외한 22개 대회에서 총 5481회 스윙을 해서 660만1094달러(약 86억6063만원)를 챙겼다. 타당 상금은 158만원,라운드(평균 타수 69.58타)당 상금은 1억994만원이다.

상금랭킹 6위를 한 앤서니 김은 타당 107만여원,라운드당 7440만원을,최경주는 타당 70만여원,라운드당 4976만원을 각각 벌었다.

여자선수들은 대회 상금액수가 적기 때문에 타당 수입도 남자선수에 비해 떨어진다. LPGA투어 상금왕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5785타를 쳐 276만3193달러(33억5175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한 타 가치는 57만9386원이고 평균 타수 69.70타를 반영한 18홀 라운드 가치는 4038만원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총 30개 대회를 소화한 신지애(20.하이마트)는 6833타를 쳐 모두 37억4818만원을 따냈다. 한 타,한 라운드 가치도 오초아와 비슷한 54만8541원,3863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국내 18개 대회에서 타당 18만1768원,라운드당 1272만7043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1년 만에 자신의 샷 가치를 3배로 올린 셈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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