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관련(高尔夫球關聯)

1.8미터 퍼터 성공 비결

含閒 2008. 9. 22. 16:49

1.8m거리 퍼트 성공비결은 … 첫 1인치에 집중을

1970년과 76년 USPGA챔피언십을 제패한 데이브 스톡튼(미국)은 보비 로크,빌 로저스,조지 아처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퍼트 대가'로 정평났다. 그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10월호에 '6피트(1.8 m )거리의 퍼트를 성공하는 10가지 비결'을 실었다. 통계에 따르면 1.8 m 거리에서의 퍼트 성공률은 미국PGA 투어프로가 약 70%,'보기 플레이' 수준의 아마추어 골퍼가 25% 정도다.

①너무 오랫동안 몰입하지 말라:라인을 살피는 것에서 스트로크하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지 말라는 뜻.물론 너무 서두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승부를 결정짓는 퍼트라 할지라도 15초 이내에 마쳐라.평소 루틴을 따라 무의식적으로 스트로크하라.

②라인보다 스피드를 더 많이 생각하라:둘은 다 중요하지만 아마추어들은 라인을 파악하는 데 더 골몰하는 경향이 있다. 일단 그린을 읽었으면 자신을 믿고 그때부터는 스피드에 온 신경을 쏟으라.볼이 홀을 16인치(약 40㎝) 지나칠 정도의 스피드로 쳐라.

③브레이크를 잘 이용하라:스트레이트인 라인은 고수들도 싫어한다. 볼이 반 컵만 벗어나도 홀인되지 않기 때문.좌우로 굽어지는 라인은 홀 가장자리를 겨냥하면 홀 지름(10.8㎝) 만큼의 여유가 있다. 퍼트라인이 똑바로 보일 경우 다시 한번 홀 주변을 면밀히 관찰하라.그러면 작은 경사들이 보일 것이고 어느 쪽을 겨냥할지 알 수 있다.

④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퍼트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라.볼이 헤드를 떠나 홀속으로 떨어지는 1.8 m 전구간을 TV의 재생화면처럼 천천히 상상하는 것이다. 확신이 더 깊어질 것이다.

⑤목수보다는 화가가 되라:망치로 못을 박는 동작은 임팩트 후 멈추는 반면,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동작은 부드럽게 이어진다. 퍼트를 목수처럼 하면 페이스가 틀어져 볼이 오른쪽으로 가는 수가 많다. 붓질하듯 손이 클럽헤드를 리드하는 부드러운 동작이 바람직하다.

⑥스트로크 직전엔 '무념'(無念)상태를 유지하라:그린을 읽고 스피드를 정했으면 그 다음부터는 아무 생각 없이 편한 마음으로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스트로크 직전까지 이것저것 생각하면 오히려 해가 될 뿐이다.

⑦눈은 볼 직상방에 위치시켜라:어드레스 때 볼 바로 위에 눈이 오게 해야 퍼트성공률이 높다는 것은 증명된 사실.그래야 퍼터헤드가 라인을 따라 전후로 똑바로 움직인다. 또 손목동작이 개입할 여지를 줄여 퍼터헤드가 열리거나 닫히는 것을 막아준다.

⑧첫 1인치에 집중한다:퍼트라인상의 볼 앞 1인치 지점을 정하고 볼이 그곳을 통과하도록 온 신경을 집중하라는 말이다. 드라이버샷을 할 때 볼 앞에 설정하는 '중간 목표' 개념과 흡사하다. 중압감을 누그러뜨려주며,퍼트 실패의 첫째 원인인 헤드업도 어느 정도 막아준다.

⑨좋지 않은 그린 상태는 잊어라:긴장된 퍼트일수록 라인상에 있는 스파이크 자국이나 모래ㆍ볼마크 등이 눈에 거슬린다. 그러나 그것들을 무시하라.오직 퍼터헤드 가운데에 볼을 맞히는 것에만 집중한다. 자국들이 마음에 걸리면 조금 세게 쳐주면 될 뿐이다.

⑩동반자의 조언을 조심하라:먼저 퍼트한 동반자가 무심코 던진 말에 신경쓰지 말라는 뜻.그는 그 나름대로의 라인 읽기와 스피드가 있게 마련이기 때문.자신의 퍼팅 스타일,그리고 자신이 정한 라인과 스피드에 따라 평소처럼 스트로크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