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9일
'차 한잔 하시겠어요?' 지리산의
밝은 에너지를 받아서였을까? 신기하게 조금씩 예전의 나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어느새 차는 단순 취미가 아니라 나를 지탱하는 하나의 든든한 벽 같은 생각이 들었다. 힘들고 지칠 때 기댈 수 있는 친구처럼 말이다. - 박지혜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차》 중에서 - * 차(茶)는 친구입니다. 믿고 기댈 수 있는 믿음직한 친구입니다. 한 잔의 차는 몸을 맑히고 정신을 맑힙니다. 정화제이지요. 그래서 달마대사가 졸린 눈꺼풀을 떼어 던진 곳에서 피어난 것이 차 나무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책과 더불어 차는 정말 좋은 친구입니다. 차 한잔하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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