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년 7월 9일
모래 한 알에서 세상을 보라! 개천이 모여 강물이 되듯
하나의 길로 열린 오늘 하루! 이 하루하루의 날들이 합쳐지면 인생이 되는 것이리라. 언젠가 B 스님이 노란 화선지에 적어 보낸 글 한마디. "이 세상은 울타리 넓은 수도원"이야. 그렇지, 이 세상은 울타리가 넓은 수도원이라 했지. - 안윤자의 《사대문 밖 마을》 중에서 - * 하루가 일생이라 생각하면 오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감하게 됩니다. 지금 이 시점이 내 인생의 어디쯤인가도 다시금 가늠해 보게 됩니다. 언젠가 해는 서산으로 넘어갈 것이고, 나도 저물어 갈 것입니다. '모래 한 알 속에서 세상을 보라.' 윌리엄 블레이크의 싯구처럼 세상은 극미(極微)와 극대(極大)의 세계가 중첩되어 있습니다. 세상은 그 자체로 수행터이며, 수도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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