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보물 상자를 깔고 앉은 걸인

含閒 2023. 1. 27. 09:13

2023년 1월 27일

 

보물 상자를 깔고 앉은 걸인

좋든 나쁘든
자신과 자신의 운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 넓은 우주는 좋은 것으로
가득 차 있지만, 주어진 땅을 자기 손으로 갈지
않는 한 단 한 알의 옥수수도 손에 넣을 수 없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잠재력은 근본적으로 새롭지만,
시도해보기 전까지는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 줄도 모르고, 그걸로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 재커리 시거의《어떤 고독은 외롭지 않다》중에서 -


* 보물 상자를 깔고 앉아
구걸하는 걸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그 걸인과도 같습니다.
이 광활한 우주 가운데 나에게 '주어진 땅'은
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의 빛나는 보물 상자입니다.
씨앗을 땅에 심어야 발아하듯, 내 안의 씨앗을 꺼내
그 땅에 심어야 합니다. 깔고 앉는 의자로만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 지금 일어나
살펴보아야 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들어주자  (0) 2023.03.09
아빠가 되면  (0) 2023.01.30
조금만 더  (1) 2023.01.18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0) 2023.01.13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일에 착수하라  (0)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