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환 체조 도마서 금메달 쾌거..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 획득
입력 2021. 08. 02. 23:08 수정 2021. 08. 02. 23:14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신재환이 한국 체조 사상 두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신재환은 오늘(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승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을 기록해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의 데니스 아블랴진과 동점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신재환은 아블랴진보다 난도 점수가 훨씬 높은 6.0점짜리 기술을 펼친 덕분에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신재환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양학선이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이래 9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김소영-공희용 조가 한국 선수끼리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세계 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2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3,4위전에서 세계 4위 이소희-신승찬 조를 2대 0으로 꺾고 동메달을 땄습니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동메달은 한국 배드민턴이 이번 대회 획득한 유일한 메달입니다.
13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이스라엘에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야구 대표팀은 오늘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본선 2라운드 경기에서 이스라엘을 11대1, 7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에 끝내기 승리를 거둔 뒤 이스라엘도 콜드게임 승리로 꺾은 대표팀은 모레(4일)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이상수와 정영식, 장우진으로 꾸려진 남자 탁구 대표팀은 오늘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8강전에서 브라질을 3대0으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모레(4일) 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는 신유빈과 전지희, 최효주로 구성된 대표팀이 폴란드를 3대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기계체조 신재환의 금메달과 여자 배드민턴 복식 김소영-공희용조의 동메달 추가로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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