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뉴스] 조인애 기자 = 프랑스가 20년 만에 러시아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2018 러시아 월드컵 32개국의 전체 순위가 확정되면서 독일 꺽은 한국 19위, 4년 전 보다 8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33일간의 러시아 월드컵은 지난달 14일 자정(한국시각)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5일 자정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에서 4대2 대승을 거두면서 한 달여의 대장정을 마쳤다.
정상에는 프랑스가, 지난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0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경기 중 파리 에펠탑 운영을 막았다.
프랑스는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황금세대’의 화려한 꽃을 피웠다. 현 프랑스 대표팀은 미셸 플라티니, 지네딘 지단의 뒤를 이어 황금세대로 불리고 있다. 앙트완그리즈만, 킬리언음바페,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 올리비에 지루, 라파엘 바란, 사무엘 움티티 등 새로운 시대를 이끌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16강전부터 3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펼친 뒤 사상 첫 결승 무대를 밟았던 크로아티아는 체력적인 한계 속에서도 ‘저력’을 선보였지만, 자책골과 페널티킥 등 여러 변수에 흔들리며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밖에 벨기에는 잉글랜드를 제치고 월드컵 역사상 최고 성적인 3위로 대회를 마쳤고, 축구 종가 영국은 4위에 4년 전 브라질 대회 당시 4강에 올랐던 팀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영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케인은 최대골 주인공이 되었지만, 임팩트 없는 주인공이라는 꼬리표를 달며 수많은 축구팬 들은 최다득점에 패널티킥은 제외해야한다는 SNS를 남겼다.
최대 이면 독일(우승)은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2대0이라는 믿기 어려운 패배를 당하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아르헨티나(준우승) 역시 16강전에서,. 브라질은 8강에서 탈락했고, 네덜란드는 본선에 오르지 못하며 피파랭킹에 의문 부호를 낳았고, 러시아 월드컵 이후 새로운 순위 방식을 도입한다.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되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32개국의 최종 순위표도 확정됐다. 결승전이나 3, 4위전을 제외한 순위는 조별리그 등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결정되었다.
16강에 오르지 못한 팀(17위~32위) 중에는 세네갈과 이란에 이어 세 번째다. 4년 전 브라질 대회(27위) 당시보다는 순위가 8계단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16강에 진출한 일본이 15위로 가장 높았다. 이란(18위)과 한국 19위, 사우디(26위) 호주(30위) 순이었다.
이번 대회 최하위는 3전 전패, 2득점 11실점으로 탈락한 파나마의 몫이었다. 파나마는 이번 월드컵이 사상 첫 월드컵 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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