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8년 3월

含閒 2018. 3. 9. 15:13

2018년 3월 9일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

사람의 마음속에
아직 어떤 힘이 있고
어떤 동기가 살아 있을 때,
자기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것이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게 될 때,
자기 인식 능력은 훨씬 배가될 것이다. 그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고 그 후로는 더 이상
절대로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  알프레드 아들러의《아들러의 인간이해》중에서 -


* 많은 경우
어떤 일의 원인은 자기 안에 있습니다.
원인, 결과, 해법도 자기 안에 있습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바로 나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나를 가장 모르는 사람이
나 자신이기도 합니다. 나를 알아야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지
비로소 알 수 있습니다.

2018년 3월 13일

'행공양'(行供養)


불교에는
'행공양'(티베트어로는 '두파 쵸파')이 있습니다.
자기가 숭배하는 자에게 바치는 제물을 말합니다.
물질적 제물, 찬양의 노래, 그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 중에서 최고의 제물이
행공양입니다. 숭배자가 바라는 원칙대로
삶을 사는 일입니다.


- 달라이 라마의《선한 마음》중에서 -


* 불교에서 공양(供養)이란
부처님이나 조상, 부모에 대해서 감사의 뜻을
나타낼 때 바치는 재물이나 선물을 일컫습니다.
이공양(利供養)은 물질을, 경공양(敬供養)은 마음을,
행공양(行供養)은 행함으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행공양이 없으면 다른 일체의 공양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하지요. 몸으로, 삶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8년 3월 21일

 

일에도 순서가 있다


필요한 일부터 시작하라.
그다음에는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불가능한 일을
해내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 조던 매터의《당신이 잠든 사이에 도시는 춤춘다》중에서 -


* 일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이 순서가 뒤바뀌거나 헝클어지면 본인은 물론
그가 속한 조직도 어려워집니다. 싫어도, 귀찮아도,
필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잘 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어느덧 일을 잘하는 사람, 일을 즐기는
사람이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18년 3월 23일

사랑과 인내


소설가의 작업은 
인내 그 자체다. 수천 매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한 글자, 한 글자씩 매일 
써 내려가야 한다. 요리사도, 콘크리트 기사도, 
농부도, 모두들 인내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내가 가장 필요한 곳은 사랑이다. 
상대를 소중히 생각한다면 그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견딘다.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 
인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간을 
받들어주는 힘이다. 


- 소노 아야코의《약간의 거리를 둔다》중에서 - 


* 사랑과 인내는 
한 몸처럼 붙어 있습니다.
사랑해야 오래 인내할 수 있고, 
인내해야 사랑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사랑해야 일도 더 잘 할 수 있고, 인내해야
글도 더 잘 쓸 수 있습니다. 삶의 모든 원리가
'사랑과 인내'에 있습니다. 

 

 


2018년 3월 27일

 

기쁨의 순간들

기쁨을 주지 못하는
관계는 참사랑이 아닙니다.
상대를 하루 종일 울게 한다면
참사랑이 아닙니다.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십시오.
상대가 진실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사랑과 이해가 충만할 때 모든 순간이(운전하는
중이든, 정원에 물을 주거나 일상의 무슨 일을
하는 중이든) 기쁨의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 틱낫한의《사랑 명상 How To Love》중에서 -


* 사랑하는 사람과
오늘도 기쁨을 나누고 있나요?
아니면 딱딱한 돌멩이처럼 서로 다투고
부딪치며 아파하고 슬퍼하며 울고 있나요?
진정한 사랑은 기쁨을 나누는 것입니다.
삶의 모든 것이 기쁨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일상의 모든 순간이
기쁨의 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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