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속보] 심석희·최민정, 쇼트트랙 1000m 결승서 메달 획득 실패

含閒 2018. 2. 23. 12:28

[속보] 심석희·최민정, 쇼트트랙 1000m 결승서 메달 획득 실패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한국 심석희(오른쪽)와 최민정이 충돌후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한국 심석희(오른쪽)와 최민정이 충돌후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넘어지고 있는 심석희(오른쪽)와 최민정. [연합뉴스]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넘어지고 있는 심석희(오른쪽)와 최민정.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21·한국체대), 최민정(20·성남시청)이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서로 엉켜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종목을 전부 싹쓸이하겠다는 꿈도 물거품이 됐다.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으며 개인전 금메달 도전도 실패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 A에서 킴부탱(캐나다),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수잔 슐팅(네덜란드)와 대결을 벌였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유력 금메달 후보였다. 하지만 치열한 각축전 끝에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치고 나가려던 최민정과 심석희는 그만 엉켜 넘어지고 말았다. 가장 믿었던 종목에서의 금메달이 사라져 버린 순간이었다.    
 
4위로 달리고 있던 심석희는 3위 폰타나를 제치려고 파고드는 상태였다. 그때 5위에 있던 최민정도 아웃코스를 추월하려고 심석희 옆으로 따라붙었다. 그 과정에서 충돌하면서 최민정이 크게 미끄러졌고, 이어 심석희도 넘어졌다. 둘은 다시 일어나 달렸지만 심석희와 최민정이 각각 4위와 5위로 들어왔다. 비디오 판독 결과 심석희가 페널티를 받고 실격되면서 최민정이 4위로 올라섰지만 메달은 받지 못했다. 수잔 슐팅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킴 부탱이 2위, 아리아나 폰타나가 3위를 기록했다.
심석희(왼쪽)와 최민정이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넘어지고 있다.[뉴스1]

심석희(왼쪽)와 최민정이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넘어지고 있다.[뉴스1]

결승전에서 심석희(왼쪽)와 최민정이 22일 충돌후 넘어지고 있다. [뉴스1]

결승전에서 심석희(왼쪽)와 최민정이 22일 충돌후 넘어지고 있다. [뉴스1]

한국의 심석희(왼쪽)와 최민정이 레이스 도중 엉켜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심석희(왼쪽)와 최민정이 레이스 도중 엉켜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역대 올림픽에서 여자 1000m는 한국의 금메달 텃밭이었다. 한국은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와 1998년 나가노, 2006년 토리노, 2014년 소치까지 금메달을 지켰다. 하지만 2018년 평창에서는 시상대 꼭대기에 서지 못했다.  
 


[출처: 중앙일보] [속보] 심석희·최민정, 쇼트트랙 1000m 결승서 메달 획득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