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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선고 앞두고 손석희 휴가, 상식 없는 일" 비판

含閒 2018. 2. 13. 16:53

"최순실 선고 앞두고 손석희 휴가, 상식 없는 일" 비판

입력2018.02.13 15:38 최종수정2018.02.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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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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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최순실 선고가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JTBC 손석희 사장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 회자되고 있다.

변희재는 지난 12일 최순실 선고를 앞두고 공개된 '변희재의 시사폭격'에서 "최순실 선고에 따라 내일 태블릿 PC특집 방송해야 되는데 손석희가 휴가를 간 것은 자신이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희재는 "손석희가 (태블릿 PC를) 입수한 뒤에 너무 많이 조작을 해서 증거 훼손됐다"면서 "중요한 재판(최순실 선고)을 앞두고 손석희가 휴가를 갔다. 특종 결과가 나오는데 휴가를 가는 건 언론 상식으로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변희재는 최순실 1심 선고에서 무조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근거 자료로 제출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정상적이면 최순실이 돈 받은 것은 다 무죄가 돼야 한다"며 "박 대통령 재판이 이어지더라도 최순실과 박 대통령이 왜 경제 공동체인지를 특검과 재판부는 입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열린 최순실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최순실 씨의 증거 인멸 교사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면서 '안종범 수첩'을 증거로 인정했다.

직접적인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첩에 기록된 대화가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증거로 삼을 수 있고, 그로 인해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추론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안종범 수첩'은 독립적으로 어떤 사실을 입증하지는 못하지만 다른 여러 증거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어떤 사실을 입증할 수는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