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나서(讀書後)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含閒 2016. 2. 16. 08:40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음 |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10일 출간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이 책의 원서ぼくたちに,もうモノは必要ない./佐#木典士


책소개



버릴수록 행복하다!

집에 있는 옷장이나 책상 서랍에서 자주 꺼내 입는 옷,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물건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소유한 물건 중 실제로 사용하는 건 채 2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또한 10여 년간 작은 집 안에 침대와 소파, 책상과 책, CD, 앤티크 카메라 등 온갖 물건들을 쌓아두고서 그것이 가치이자 행복으로 믿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사는 ‘미니멀리스트’가 되었고, 물건을 줄일수록 행복해진다는 사림을 깨달았다. 저자는 물건을 하나씩 버리며 얻은 만족의 과정을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미니멀리스트’란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소중한 것을 위해 물건을 줄여나가는 사람이다. 저자는 물건을 버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 스스로 묻고 생각하게 되었고,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없어졌다고 고백한다. 책에는 지저분하고 물건으로 가득했던 집이 ‘미니멀리스트의 모델하우스’로 바뀐 저자의 집을 확인시켜 주는가 하면, 미니멀리스트의 실속 아이템 등 다양한 사례를 함께 실었다. 또한 삶의 부피를 줄이면서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삶의 변화와 행복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이 담겨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에 따르면 물건을 줄이면 현재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미니멀 라이프의 목적은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 자체를 새롭게 바꾸라는 의미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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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사사키 후미오

저자 사사키 후미오는 편집자이자 중도(中道) 미니멀리스트. 1979년에 태어났으며 와세다 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갓켄출판의 아이돌잡지 《붐》(BOMB) 편집부, 인파스 퍼블리케이션즈(INFAS PUBLICATIONS, INC.)의 월간 문화잡지 《스튜디오 보이스》(STUDIO VOICE) 편집부를 거쳐, 현재 와니북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4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누마하타 나오키(沼畑直樹)와 함께 미니멀리즘에 관한 기록을 남기고자 ‘Minimal & ism ? less is future’라는 홈페이지(minimalism.jp)를 개설했다. NHK <오하요우 니혼>(おはよう日本) 미니멀리스트 특집 방송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필요한 물건들을 갖고 있으면서도 내게 없는 물건에만 온통 신경이 쏠려 있으니 조금도 행복하지 않았다. 저것만 손에 넣으면 나는 행복해질 수 있는데, 저것이 없어서 나는 행복하지 못하다는 생각뿐이었다.”

사사키 후미오는 작은 메모지 한 장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여 여유 있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을 접한 후,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다. 그의 옷장엔 채 10벌이 안 되는 옷이, 욕실엔 액체 비누 하나와 무명천이 전부다. 주방에도 식기나 냄비 등 꼭 필요한 물건 외에는 두지 않는다. 그는 물건을 줄이면 줄일수록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생각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없어졌다고 한다.

역자 : 김윤경

역자 김윤경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계 기업에서 일본어 번역과 수출입 업무를 담당했다. 바른번역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홀가분한 삶》, 《왜 나는 사소한 일에 화를 낼까》, 《끝까지 해내는 힘》, 《이나모리 가즈오, 그가 논어에서 배운 것들》, 《사장의 도리》,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괴테가 읽어주는 인생》, 《3년 안에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 《왜 살찐 사람은 빚을 지는가》,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불합리한 지구인》, 《내일을 바꾸는 3분 습관》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에게 더 이상 물건은 필요 없다

제1장. 누구나 처음에는 미니멀리스트였다
소유할수록 잃어버리는 것들
물건의 홍수 속에서 핑계만 대다
최소의 삶이 가져온 기적
내가 버린 물건들
물건에 대한 집착이 낳은 불행의 악순환
우리는 모두 미니멀리스트였다
소중한 것을 위해 줄이는 사람, 미니멀리스트
단샤리, 심플 라이프, 노마드 워크
정보 과잉의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소유의 개념을 바꾼 21세기 발명품들
생존에의 절실함이 미니멀리스트를 만들다

제2장. 물건은 왜 점점 늘어나기만 하는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익숙함’이라는 독
우리는 왜 새로운 물건을 원하는가?
다이아몬드 반지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
미래의 감정은 예측할 수 없다
익숙함과 싫증의 무한 반복
석기와 토기는 필요한 물건이었다
누구나 ‘고독 애플리케이션’을 갖고 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것
보이지 않는 가치를 드러내는 법
너무 많은 물건들이 당신을 망친다

제3장. 인생이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55
rule 01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을 버려라
rule 02 버리는 것도 기술이다
rule 03 잃는 게 아니라 얻는 것이다
rule 04 버리지 못하는 이유를 확실하게 파악하라
rule 05 버릴 수 없는 게 아니라 버리기 싫을 뿐
rule 06 뇌의 메모리는 한정되어 있다
rule 07 지금 당장 버려라
rule 08 버리고 후회할 물건은 하나도 없다
rule 09 확실한 쓰레기부터 버려라
rule 10 여러 개 있는 물건은 버려라
rule 11 일 년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버려라
rule 12 남의 눈을 의식해 갖고 있는 물건은 버려라
rule 13 필요한 물건과 갖고 싶은 물건을 구분하라
rule 14 버리기 힘든 물건은 사진으로 남겨라
rule 15 추억은 디지털로 보관하라
rule 16 물건 씨의 집세까지 내지 마라
rule 17 수납·정리 개념을 버려라
rule 18 수납장이라는 둥지를 버려라
rule 19 데드 스페이스를 살리지 마라
rule 20 영원히 오지 않을 ‘언젠가’를 버려라
rule 21 과거에 집착하지 마라
rule 22 잊고 있던 물건은 버려라
rule 23 버릴 때 창조적이 되지 마라
(중략)
rule 51 버릴까 말까 망설일 때 버려라
rule 52 진짜 필요한 물건은 반드시 돌아온다
rule 53 감사하면서 버려라
rule 54 정말로 아까운 것은 내 마음이다
rule 55 버렸기에 더 잊지 못한다

더 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15가지 방법
+rule 01 적은 물건을 소중하게 의식하라
+rule 02 사복을 제복화하라
+rule 03 개성을 만드는 것은 경험이다
+rule 04 다섯 번 망설였다면 버려라
+rule 05 정말로 필요한지 시험 삼아 버려보라
+rule 06 사소한 불편도 즐겁다
+rule 07 마음이 설레는 물건도 버려라
(중략)

제4장.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변화
01 시간이 생긴다
02 생활이 즐거워진다
03 자유와 해방감을 느낀다
04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05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06 행동하는 사람이 된다
07 집중력이 높아진다
08 절약하고 환경을 생각한다
09 건강하고 안전하다
10 인간관계가 달라진다
11 지금 이 순간을 즐긴다
12 감사하는 삶을 산다

제5장. 행복은 느끼는 것이다
행복의 모범 답안을 버려라
행복의 DNA는 존재하는가?
행동에 좌우되는 40퍼센트의 행복
우리는 ‘행복해질’ 수 없다
행복은 느끼는 것
지금, 눈앞의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

에필로그 말 한마디에서 시작된 변화의 삶


추천사

오하요우 니혼

짧은 기간 내에 최소한의 노력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깨달음의 책’! 지금 자신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산케이비즈

물건이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어버린 현대 사회에 낯설지만 신선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미니멀리즘은 기업에도 점차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간JP

넘쳐나는 물건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독자들의 생각을 단번에 바꿔준다.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가장 중요한 현재를 놓치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다!

더 페이지

물건도 정보도 넘쳐나는 시대, ‘정말 필요한 것인가?’ 자문하면서 물건을 줄이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바뀌고, 삶의 방식과 태도마저 달라질 것이다.


책 속으로

물건을 많이 버리고 나자 내 안의 가치관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소유하는 미니멀리스트, 즉 최소주의자의 삶은 단순히 방이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다든가 청소하기 편하다는 표면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훨씬 더 깊은 본질에 그 가치가 있다. 바로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하는 것, 누구나 추구해 마지않는 행복을 되짚어보는 일이다.
_13p. 프롤로그 중에서

항상 똑같은 출근길에 싫증을 느끼며 일터로 향한다. 출근해서도 바로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아직 두뇌 엔진이 가동되지 않은 탓이다. 일단 컴퓨터...            


출판사 서평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에게 행복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더욱 애를 쓴다.
_라 로슈푸코(Francois de la Rochefoucauld)

심플하게, 더 심플하게! 소중한 것에만 집중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이든 남들보다 더 많이, 더 크고 좋은 걸 가져야 행복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정작 갖고 싶은 걸 가져도 행복감은 기대한 만큼 지속되지 않는다. 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한 물건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당연해지면서 결국 싫증이 난다. 꼭 필요하다고 ‘믿는’ 것들을 모으고 사느라 월급은 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