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나서(讀書後)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含閒 2014. 11. 5. 10:29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용감하고 유쾌한 노부부가 세계여행을 통해 깨달은 삶의 기쁨

린 마틴 지음 | 신승미 옮김 | 글담 | 2014년 07월 01일 출간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ISBN 9788992814850(8992814852)
쪽수 346쪽
크기 144 * 210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Home Sweet Anywhere/Martin, Lynne

 

책소개

인생을 한 없이 가볍고 즐겁게 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인생 좀 살아본 노부부의 따뜻하고 짜릿한 세계여행 에세이『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70세가 되는 해, 모든 것을 처분하고 세계 곳곳을 누비며 살기로 결심한,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다. 젊은 시절부터 버킷 리스트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꿈을 현실화시키기로한 저자 린과 그녀의 남편 마틴은 안락하지만 지루한 삶 대신, 위험하지만 흥미진진한 모험을 선택한다. 이들 용감한 노부부는 나이 들어 하게 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담담하게 이겨내며 여행을 준비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이 벌어지는 여행지에서의 돌발 상황들을 기꺼이 즐기며 글로 담아냈다.

블루 모스크가 보이는 터키 이스탄불의 아담한 맨션에 맞는 아침, 프랑스 샹제리제 거리로 산책을 나가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오후, 모로코 마라케시의 북적한 시장 한 가운데 앉아 맛보는 향신료 가득한 저녁 식사 등 여행을 떠나본 사람만이 알수 있는 기쁨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저자는 '아무것도 미루지 말라'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거나 가보지 않았던 가까운 도시로 여행을 가는 일처럼 작은 변화라도 좋으니 인생을 좀더 넓고 깊이 있게 살아갈 방법을 찾아보라고 당부한다. 노년에게는 인생 후반기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중년에게는 행복한 노년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젊디 젊은 나이에도 행동으로 옮기기에 적잖은 두려움이 앞서는데, 하물며 노년에는 어떨까. 그러한 두려움을 박차고 나온 70세 노인 부부의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하면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지를 일깨운다. '용기 있게 도전한 만큼 인생이 풍요로워 진다'는 메세지가, 오늘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상세이미지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린 마틴

저자 린 마틴과 팀 마틴 부부는 린이 70살이 되던 해인 2010년, 집을 팔고 살림살이 중 필요한 것들만 남기고 정리한 뒤에 남은 인생의 시간들을 세계여행을 하면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부부는 여행을 시작한 이후로 멕시코, 아르헨티나, 터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아일랜드, 모로코, 포르투갈, 독일에서 살며 자유로운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린의 블로그에는 이런 두 사람의 특별한 여행기가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월 스트리트 저널》의 ‘넥스트’ 섹션의 표지 기사로 실렸으며, 그 달의 《월 스트리트 저널》의 기사 중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리며 큰 화제가 되었다. 이들의 특별한 여행기는 야후닷컴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으며, 《인터내셔널 리빙》, 《허핑턴 포스트》 등에도 게재되며 즐거운 노년생활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었다. 린 마틴과 팀 마틴 부부에게는 정해진 주소가 없다. 가능하면 30년쯤 후까지는 세계 곳곳에서 사는 즐거운 일상을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린 마틴 블로그 homefreeadventures.com

역자 : 신승미

역자 신승미는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6년 동안의 잡지 기자 생활과 전공인 국문학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번역 실력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현재는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집에서도 행복할 것』 『왜 나는 제자리인가』 『생의 모든 일은 오늘 일어난다』 『혼자 사는 즐거움』 등이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_ 아무것도 미루지 마세요!

프롤로그 _ 발길 닿는 곳은 어디든 우리 집

01 남은 인생을 바꾸어 놓은 선택 _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싶다면 힘든 순간에 부딪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02 긴 여행의 시작 _ 어떤 일이 일어나든 잘 헤쳐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03 멕시코 _ 우리에게 최고의 스승은 여행자들이었다.

04 아르헨티나 _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다고 해도 현실이 나아지지 않는 때도 있는 법이다.

05 대서양 횡단 _“아무것도 미루지 말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다.

06 터키 _ 사소한 감동들이 모여서 마법 같은 세상을 이룬다.

07 프랑스 _ 노인이라는 말보다 어른이라는 말이 더 좋다.

08 이탈리아 _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

09 영국 _ 우리의 생활은 평범하지 않기에 그만큼 따분할 틈도 없다.

10 아일랜드 _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만한 중요한 경험을 쌓고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11 모로코 _ 여행을 다니다 보면 사소한 점이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때가 있는 법이다.

12 다시 캘리포니아로 _ 어디에 살든 상관없이, 원래 삶 자체가 위험투성이다.

13 포르투갈 _ 일부러 쓸데없는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에필로그 _ 인생을 원하는 대로 살지 않기에는 삶이 너무 짧고 달콤하다.

책 속으로

주저하는 마음이 끊임없이 우리를 따라다녔다. 절실하게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었지 만, 불안감이 앞날에 대한 기대와 기쁨을 조금씩 좀먹고 있었다. 우리 는 시간이 날 때마다 이것이 우리가 원했던 삶이라는 걸 되새겼다. 우 리 나이를 생각해 보면, 이런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터였다. 어차피 나이가 더 들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는 방식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테고, 그때가 되면 편안히 쉴 시간이 차고 넘칠 터였다.
_ [시야를 넓히는 일은 사소한 일부터] 중에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애초에...

출판사 서평

월 스트리트 저널 커버스토리 / 미국 아마존 여행 분야 1위

인생을 즐길 마음의 준비만 되어 있다면
누구나 ‘꽃보다 할배’가 될 수 있다

인생에서 아무것도 미루지 마세요!
인생 좀 살아본 노부부의 따뜻하고 짜릿한 세계여행 에세이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의 저자 린 마틴은 그녀의 나이 70세가 되는 해에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처분하고 세계 곳곳에서 한 번씩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젊은 시절부터 버킷 리스트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꿈을 현실화시키기로 결심한 것이다. 린과 그녀의 남편 마틴은 안락하지만 지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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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6월 19일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 갔다. 아이는 놀고, 나는 벤치에 앉아서 이 책을 펼쳤다. 읽는 것도 한참, 그 후로도 한참. 오래인데 왜 이렇게 독후감쓰기가 어려웠던걸까?  내 마음을 들여다보느라 한참이 걸렸다.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책보다 내 마음 속에 꾸욱 눌러 앉아있다 갔던 책이 더 기억에 오래 남는 법이다. 그래서 이 책은 지나가고도 한참 여운이 남았다.  70세 노부부의 세계여행. 막연하게 생각하면 참으로 부러운 한 줄이다. 그런데 한참 생각하...
  • [여행 에세이]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예전에 아이들 체험학습에서 신랑이 한 말이 있습니다. 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기 전에 온가족이 해외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고요.. 그 말을 할 때까지만 해도 2년이라는 시간이 더 남았었고 지금은 1년이라는 시간이 더 지났으니.. 그 말을 한 지가 벌써 3년 전인데요, 이래저래...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아직 실천을 못하고 있지요.ㅠㅠ   그런 저에게 린 마틴과 팀 마틴 부부의 책은 용기를 주는 느낌입니다. 이것저것 따질 필요 없어~~ 아무것도...
  • 정해진 집 없이 여행을 다니며 세계 곳곳에서 현지인처럼 살아가는 70대 노부부의 여행 에세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아주 용감하고 멋진 도전이다.  그리고 건강이 있기에 가능한 모험. 읽는 내내 부럽기도 했다. 나는 여행갈 수 있는 처지가 아님에도 요즘 늘 다시 여행하는 상상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이런 여행 에세이 읽는 것이 참 즐거웠다. 아프기전 다녀온 나의 유럽여행을 떠올리며 읽어보았다.   나는 배낭여행으로 간 것이 아니라 패키지여행으로 간거였기 때문에 바쁘게...
  •     <꽃보다 할배>의 F4 할아버지들이 방송에서 이것이 마지막일지 모르는 여행을 한다는 기분으로 여행을 한다는 말씀들을 들을 때마다 왠지 숙연해지고, 조금이라도 젊을때 많은 곳을 보러 다니라는 말씀을 잊지 않고 하실 때마다 여행을 하고 싶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는 것은 이유가 아니라 핑계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런데 여기에 <꽃보다 할배>에서의 할배들 보다 더 대단한 두 사람이 있다. 그들은 바로 린 마틴과 팀 마틴이라는 부부다. 이들은 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