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면서(在生活裏)

[스크랩] 야구장의 아주 특별한 시구

含閒 2014. 9. 12. 10:45

 

 

야구장의 아주 특별한 시구

 

수많은 관중이 있는 야구장에서 시구를 한다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얼마 전 사직구장에서 평범한 분의 시구가
있었습니다. 미화원으로 근무 중인 김청자 씨..

 

지난 사직구장에서 있었던 한 야구경기에서
한 아기가 바지에 변을 보고 말았습니다.

 

당황한 아기의 엄마는 속옷을 버리고
바지만 빨아서 아이에게 입히려 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김청자 씨

 

"아이에게 속옷 없이 바지를 바로 입히면 좋지 않다" 라며
엉가가 묻은 속옷을 직접 손으로 빨아
아기 어머니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이 일은 야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결국 시구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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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려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하나로 물결치게 하기도 합니다.

 

조그마한 친절이, 한 마디의 사랑의 말이
저 위의 하늘나라처럼 이 땅을 즐거운 곳으로 만든다.

                            - J.F. 카네기 -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설봉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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