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나서(讀書後)

아티스트 웨이

含閒 2014. 5. 26. 21:39

아티스트 웨이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

아티스트 웨이

저자
줄리아 카메론지음
역자
임지호옮김역자평점 7.0
출판사
경당| 2012.05.10
형태
판형 B5 | 페이지 수 384 | ISBN
원제 : (The)artist's way : a spiritual path to higher creativity
책소개

상처와 두려움을 떨쳐내고 아티스트의 꿈을 펼치자!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아티스트 웨이』. 소설가이자 시인,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작곡가 등 다재다능한 예술가로 활동 중인 저자 줄리아 카메론이 자기 내면의 예술적 창조성을 발견하여 자신이 상상했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혼의 아픔과 알코올 중독을 극복하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거듭난 저자는 과거의 자기처럼 어려움에 빠진 아티스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창조성 회복 프로그램의 강의노트 내용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아무것이나 자유롭게 써나가는 ‘모닝 페이지’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아티스트 데이트’를 창조성 회복을 위한 실천도구로 소개한다. 지극히 단순한 실천에서 시작하는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자기 내면의 아티스트를 키워 창조적 활동을 일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소개

1946년 생으로 조지타운대학교와 포덤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뉴욕 타임스], [보그], [롤링 스톤], [코스모폴리탄]등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 영화감독 마틴 스콜세지와 결혼하여 그와 대표작인 [택시 드라이버], [뉴욕 뉴욕]의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했으나 스콜세지의 아내로만 취급받는 현실 앞에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혼 후 자기 정체성을 고민하며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는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면의 창조성을 일깨우는 법을 발견하게 된다. 자기처럼 상처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열정을 일깨워 창조적인 삶을 살도록 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한 소규모의 창조성 워크숍은 어느새 전 세계 200만 명의 회원으로 늘어났고, 창조성 프로그램의 교재로 쓰였던[아티스트 웨이The Artist's Way]는 20개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외에도[금맥The Vein of Gold], [어두운 방The Dark Room],[글 쓸 권리The Right to write] 등 30권에 달하는 책을 썼다. 소설가이자 시인, 시나리오 작가, TV프로듀서, 영화감독, 작곡가로 예술적 재능을 꽃피우며, 현재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차

10주년 기념판 머리말
프롤로그 ― 내 안의 아티스트를 만나기 위하여

창조성 회복을 위한 기본 원칙
기본 원칙 / 창조성 회복을 위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기본 도구: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
모닝 페이지 / 아티스트 데이트 / 창조성 계약서

1주 _ 안정감을 되살린다
그림자 아티스트 / 내부의 적: 부정적인 생각 / 내부의 동맹: 자기긍정의 힘 / 창조적인 긍정 / 과제 / 점검

2주 _ 정체성을 되찾는다
바른 정신 갖기 / 해로운 친구들 / 정신을 빼놓는 사람들 / 내부의 걸림돌, 회의주의 / 창조적인 삶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 길을 떠나기 위한 규칙 / 과제 / 점검

3주 _ 힘을 회복한다
분노에 담긴 메시지에 귀 기울이기 / 간절한 기도는 응답을 받는다 / 수치심 극복하기 / 비평에 대처하기 /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 연습 / 성장과 휴식 / 과제 / 점검

4주 _ 개성을 되찾는다
정직한 변화 / 묻어둔 꿈을 찾는 연습 / 글읽기를 중단하라: 창조의 샘 정화하기 / 과제 / 점검

5주 _ 가능성을 되살린다
보이지 않는 신의 손길 / 변화와 새로운 자아 / 미덕의 덫 / 미덕의 덫 퀴즈 / 금지된 즐거움을 해방하는 연습 / 소원을 불러내는 연습 / 과제 / 점검

6주 _ 풍요로움을 되살린다
창조주는 언제나 내 편이다 / 작지만 확실한 사치의 즐거움 / 창조적인 사치를 위한 연습 / 돈 강박증에서 벗어나는 연습 / 과제 / 점검

7주 _ 연대감을 회복한다
내면의 소리 듣기 / 완벽주의라는 걸림돌 / 자신의 한계와 위험 / 질투는 내 꿈을 알려주는 지도 / 질투심을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하는 연습 / 창조성을 발굴하는 연습 / 과제 / 점검

8주 _ 의지를 되찾는다
예술적 생존에 이르는 길 / 아티스트의 싹을 자르는 지식인들 / 패배를 가장한 승리 / 나이와 시간의 벽 / 단계 밟기: 극적인 성공이란 없다 /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는 연습 / 창조적 자아의 선서 / 과제 / 점검

9주 _ 동정심을 되살린다
두려움의 치료제 / 열정이라는 삶의 에너지 / 창조성의 유턴 / 장애물 헤쳐나가기 / 과제 / 점검

10주 _ 자기보호에 힘쓴다
창조성 차단제: 음식, 술, 약물, 섹스, 일 / 일중독에서 벗어나기 / 창조성의 가뭄 극복하기 / 명성이라는 마약 / 경쟁심과 자기파괴 / 과제 / 점검

11주 _ 자율성을 되살린다
자신을 아티스트로 받아들이는 법 / 성공 후의 유혹 / 스포츠를 통한 수양 / 아티스트의 제단 만들기 / 과제 / 점검

12주 _ 신념을 회복한다
창조적 존재인 자신에 대한 신뢰 / 창조성의 신비 / 활동하는 상상력 / 현재로부터의 탈출 / 과제 / 점검 / 창조성 계약서

에필로그 ― 아티스트의 여정
아티스트 웨이 Q&A
창조성 소모임 가이드
부록 ― 성스러운 모임 만들기 / 아티스트의 기도
감사의 말
더 읽어볼 책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의 창조성을 일깨우고 삶을 변화시킨 이 시대 최고의 멘토 북

자기 내면의 예술적 창조성을 발견하고 자신이 상상했던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해주는 책 『아티스트 웨이』는 이혼의 아픔과 알코올 중독을 극복하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거듭난 줄리아 카메론이 과거의 자기처럼 어려움에 빠진 아티스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창조성 회복 프로그램의 강의노트에서 비롯되었다. 매일매일 ‘모닝 페이지’에 내면의 소리를 적어나가거나 잠시 밖으로 나가 자기만을 위한 ‘아티스트 데이트’를 즐기는 등 지극히 단순한 실천에서 시작하는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을 통해 화가·작가·음악가·연예인·가정주부·변호사·비즈니스맨·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창조적 활동을 일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창조성의 분출을 체험한 이들이 하나둘 늘어나며 입소문을 타다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뉴욕 타임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줄리아드 음악학교의 권장도서로 선정되었으며,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마침내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이 책의 12주 과정은 수많은 기업과 단체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채택되었으며, 컬럼비아·노스웨스턴·UCLA 대학교의 정규강좌로 신설되기도 했다.

손에서 손으로, 입에서 입으로,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져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이 상처와 두려움을 떨쳐내고
아티스트의 꿈을 펼치도록 해준 이 시대 최고의 멘토 북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30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뉴욕 타임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줄리아드 음악학교, 『어트니 리더』, 에살렌 연구소 권장도서

“창조성을 가르쳐드립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세계적인 명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줄리아 카메론이 처음 뉴욕에서 이렇게 말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수의 수강생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회원으로 늘어났고, 창조성 프로그램의 교재로 쓰였던 이 책은 20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하나의 문화현상이 될 만큼 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화가는 그림을 그리고, 배우는 연기를 하고, 감독은 다시 연출을 했다. 꿈을 묻어둔 채 무미건조한 일상을 흘려보내던 사람들은 마침내 자기만의 예술활동을 시작했다. 창조성의 분출을 체험한 이들은 이를 혼자서만 간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었다. 든든한 친구들의 지원 속에서 예술작품이 활짝 피어났다. 파나마의 정글에서도, 오스트레일리아의 오지에서도 『아티스트 웨이』 소모임이 결성되었으며, 지금도 이런 모임은 덩굴처럼 곳곳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당신이 꿈꿔왔던 일을 바로 지금 시작하라!

카메론은 모든 사람의 내면에 창조성(아티스트)이 있다고 말한다. 창조성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을 때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질투, 분노, 후회, 슬픔, 무기력, 회의감 등에 창조적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창조성 회복을 위해 카메론이 특히 강조하는 실천도구는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이다. ‘모닝 페이지’란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아무것이나 자유롭게 써나가는 것으로, 이를 통해 내면의 솔직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아티스트 데이트’는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자기가 좋아하는 일, 가령 해질 녘 바닷가를 거닐거나 고물상을 헤집고 다니는 따위의 일을 놀이처럼 즐기면서 어린아이 같은 자기 내면의 아티스트를 키워가는 것이다.
이런 도구를 기반으로 하는 창조성 워크숍을 통해 화가·작가·음악가·연예인·가정주부·변호사·비즈니스맨·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창조적 활동을 일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12주 과정은 수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채택되었으며, 컬럼비아·노스웨스턴·UCLA 대학교의 정규강좌로 신설되기도 했다.

내면에 잠들어 있는 창조성을 일깨워 삶을 변화시키다

한국에서도 『아티스트 웨이』는 각 지역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자기계발 프로그램의 교재로 채택되고 있을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 밖에도 이 책의 12주 과정을 실천하며 아티스트의 꿈을 펼치려는 이들이 결성한 여러 소모임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티스트 웨이』를 통해 독자들은 지금 겪고 있는 문제를 인식하고, 감정의 상처를 치유하며, 묵은 감정의 찌꺼기를 털어내고, 자신감을 강화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이 주는 위안은 ‘나’ 자신이 내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크나큰 존재라는 깨달음이다. 잃어버린 자아를 회복하고, 자신을 긍정하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일이야말로 정말 ‘특별한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 꿈을 간직한 채 미뤄두고 있는 사람, 주변의 권유에 떠밀려 정작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한 사람, 이런저런 이유로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인 이 책은 자신의 진짜 재능을 찾고 자기가 상상했던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해준다. 이 책 덕분에 자신의 삶을 바꾸게 되었다는 평범한 주부,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이 개인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감동 어린 서평을 쏟아내고 있다.

추천사

뮤지션, 화가, 작가로 바쁘게 활동하면서 뼛속까지 예술가의 기질을 타고난 저를 사람들은 토털 아티스트라고 부릅니다. 늘 영감과 창조성에 목말라하며 미국, 영국, 일본 등을 순례자처럼 떠돌던 저에게 『아티스트 웨이』는 사막의 우물처럼 다가왔습니다. 알 수 없는 벽에 부닥쳐 상처를 입고 쓰러질 때마다 매일 아침 흰 노트에 나만의 이야기를 두서없이 써내려갔고, 시간을 쪼개 내 안의 또 다른 아티스트와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자신이 꼭 하고 싶은 것이 음악이건 그림이건 글이건 춤이건, 두려움 때문에 ‘예술가의 길’로 들어서는 첫발을 떼지 못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아티스트 웨이』를 권합니다. 어쩌면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크게 바꿔놓을지도 모르니까요. -가수 이상은

책속으로

모닝 페이지를 쓰면 기분이라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걸 배울 것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것이 쓸데없다고 느껴질 때 오히려 가장 창조적인 작품이 나오기도 한다. 모닝 페이지는 심판을 멈추고 글을 쓸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피곤하든, 심술이 났든, 마음이 산만해졌든, 스트레스를 받았든, 그런 것이 무슨 상관인가? 당신 내면에 있는 아티스트는 아직 어린아이이고 더 키워져야 한다. 모닝 페이지가 당신의 어린 아티스트를 키워줄 것이다. 그러니 매일 모닝 페이지를 쓰는 걸 잊지 말자. 무엇이든 생각나는 것을 세 쪽에 걸쳐 쓴다. 쓸 것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면 “쓸 만한 말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쓴다. 세 쪽을 채울 때까지 이 말을 쓴다. 세 쪽을 가득 채울 때까지 무슨 말이든 쓰는 것이다. ―49쪽

아티스트로서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형편없는 아티스트가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 자신이 초보자임을 인정하고 기꺼이 형편없는 아티스트가 됨으로써 진정한 아티스트가 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정말로 훌륭한 아티스트가 될 것이다. 강의를 하면서 이 점을 지적할 때면 자신을 방어하는 적대감에 부닥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아노를 잘 치게 될 때쯤에는(또는 연기를 잘하고, 그림을 잘 그리고, 멋진 소설을 쓸 때쯤에는) 제가 몇 살이 되는지 아세요?”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그 나이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이제 시작해보자. ―77쪽

우리 내면의 어린 아티스트가 즐겁게 뛰놀도록 하는 최고의 방법은 노는 것처럼 일하는 것이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얼마나 달콤한 놀이인가! 게다가 귀엽게 깎은 60개나 되는 연필은 또 어떻고! 아직도 편리한 컴퓨터 대신 조랑말처럼 탁탁거리는 타자기를 쓰는 작가들이 많다. 작업공간이 놀이공간 같을 때 일이 가장 잘된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작업공간을 놀이공간으로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공룡 그림으로 벽을 장식한다든가, 싸구려 장난감이나 작은 크리스마스 전구, 예쁜 꽃가지, 어항 따위만 있어도 충분하다. 창조적인 아티스트의 방이 엄숙함이 감도는 수도승의 방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오히려 조금 짓궂게 말하자면 신들린 무당집 같은 분위기일 것이다. 어린아이들은 크기만 하고 아무런 장식도 없는 썰렁한 방에서는 못 견디게 지루해한다. 우리의 아티스트도 마찬가지이다. ―262~26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