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일방일 (拈一放一)
염일방일 (拈一放一)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한다는 말입니다. 그 두개를 모두 잃게된다는 말이지요. 어른들이 사다리 가져와라. 밧줄 가져와라. 요란법석을 떠는 동안 물독에 빠진 아이는 꼬로록 숨이 넘어갈 지경이었어요.
그 때 작은 꼬마 사마광이 옆에 있던 돌맹이를 주워들고 그 커다란 장독을 깨트려버렸대요. 치밀한 어른들의 잔머리로 단지값, 물값, 책임소재 따지며 시간 낭비하다가 정작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더 귀한 것을 얻으려면 덜 귀한 것은 버려야 하나봅니다.
어른들의 계산된 머리, 책임회피로 죽을 뻔한 아이는 한 아이의 지혜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더 크고 귀한것을 얻기위해 더 작은것을 던져야 하는 법
미래의 대한민국은 우둔한 행동으로 더 귀한것을 잃지 않는 그런 멋진 나라로 자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옮긴글
사마광(司馬光) 1019~1086
|
'옛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단원과 혜원 (0) | 2014.07.01 |
---|---|
[스크랩] 오십보 백보(五十步 百步) (0) | 2014.06.25 |
[스크랩] 澗松 全螢弼 이야기 (0) | 2014.04.23 |
[스크랩]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0) | 2014.04.21 |
[스크랩] 해인사에 전래되는 불교설화 - 개가 되어 인과를 깨우쳐준 어머니 (0) | 2014.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