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모래인생 산강 김락기 (시조시인)
모새야 한 톨인들 무심결에 생겼으랴
비바람에 쓸려 밀려 지나온 길 텅 비어도
한 곡절 한 곡절마다 재려하면 잴수 없네
깨어지고 부서진 게 전부래도 괜찮으이
강변에 반짝이뎐 호시절이 꽤 있었지
그누가 이를 일컬어 무상이라 하는가
잔모래인생 산강 김락기 (시조시인)
모새야 한 톨인들 무심결에 생겼으랴
비바람에 쓸려 밀려 지나온 길 텅 비어도
한 곡절 한 곡절마다 재려하면 잴수 없네
깨어지고 부서진 게 전부래도 괜찮으이
강변에 반짝이뎐 호시절이 꽤 있었지
그누가 이를 일컬어 무상이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