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한국 선수단 본진이 귀국했다. 지난 1일 대회장소 러시아 소치로 떠났던 선수단은 열전을 치르고 24일 만에 돌아왔다.
선수단은 25일 오후 3시 30분 전세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개막식 기수였던 이규혁(서울시청)이 단기인 태극기를 앞세우고 가장 먼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뒤이어 선수와 임원들이 차례대로 입국장에 들어섰다.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과 수많은 팬들은 환호성으로 선수단을 맞이했다. 역대 동계올림픽 참가 사상 최대 규모로 꾸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 은메달 3,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귀국한 선수들 중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서울시청), 여자 쇼트트랙 1천m와 3천m 계주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박승희(화성시청),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여자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등은 인천공항 1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선수단 해단식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기 인수식에 참석했다.
이들 외에도 쇼트트랙 3천m 계주 금메달 멤버인 조해리(고양시청) 공상정(유봉여고) 김아랑(전주제일고)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김재열 선수단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석래 평창군수, 김진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도 이날 해단식에 참가했다.
해단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최 선수촌장의 성적보고로 시작됐다. 최 선수촌장은 "당초 목표로 삼았던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참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참여했다"며 "이상화는 올림픽 2연패 달성에서 성공했고 박승희는 쇼트트랙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쇼트트랙 심석희(세화여고)는 금, 은, 동메달을 모두 따내는 등 여자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 촌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거둔 성적과 경기력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고 4년 뒤 있을 평창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김정행 회장은 "소치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임원 모두 정말 많은 수고를 했다"며 "대회가 열리는 17일 동안 노력한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디"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체육회도 유관기관과 함께 협조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진룡 장관은 "자랑스운 대표선수들의 안전한 귀국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 동안 저변이 넓지 않았던 루지, 스켈레톤, 컬링 등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전통 강세 종목이던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그리고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선전이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이어 유 장관은 "정부는 이번 소치대회 성과를 철저히 분석해 4년 뒤 평창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행 단장은 "선수들과 함께 한 시간이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답사를 했다. 이어 선수단기 반환 행사가 열렸고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 올림픽 대회기가 전달됐다. 김진선 위원장은 "세 번의 노력 끝에 따낸 대회"라며 "이제 4년 남았다. 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는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잘 마무리하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희는 "4년 뒤 평창대회에 참가할지 잘 모르겠지만 만약 다시 대표팀에 뽑힌다면 맏언니격이 된다"며 "그렇게 된다면 소치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체육회는 이날 도착한 선수단 전원에게 귀국 기념으로 쵸콜릿으로 만든 기념 메달을 전해줬다. 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 모두 이번 대회에서 수고가 많았다. 격려 의미를 전하기 위해 (초콜릿을)전달했다"라며 "주관 부서인 문체부가 이를 먼저 제안했고 체육회에서도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해서 선수단 입국 때 전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화, 박승희는 휴식을 취할 틈도 없이 곧바로 동계체전에 나선다. 두 선수는 27일 열리는 동계체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여자 컬링대표팀도 같은 이유로 소치 경기 일정을 마친 뒤 선수단 본진에 앞서 귀국했다. 스키점프대표팀은 해외 전지훈련 일정 때문에 이날 선수단 본진과 동행하지 않았다. 스키 크로스컨트리와 프리스타일 선수들도 동계체전 일정 때문에 이날 해단식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선수단은 25일 오후 3시 30분 전세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개막식 기수였던 이규혁(서울시청)이 단기인 태극기를 앞세우고 가장 먼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뒤이어 선수와 임원들이 차례대로 입국장에 들어섰다.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과 수많은 팬들은 환호성으로 선수단을 맞이했다. 역대 동계올림픽 참가 사상 최대 규모로 꾸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 은메달 3,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귀국한 선수들 중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서울시청), 여자 쇼트트랙 1천m와 3천m 계주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박승희(화성시청),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여자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등은 인천공항 1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선수단 해단식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기 인수식에 참석했다.
이들 외에도 쇼트트랙 3천m 계주 금메달 멤버인 조해리(고양시청) 공상정(유봉여고) 김아랑(전주제일고)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김재열 선수단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석래 평창군수, 김진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도 이날 해단식에 참가했다.
해단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최 선수촌장의 성적보고로 시작됐다. 최 선수촌장은 "당초 목표로 삼았던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참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참여했다"며 "이상화는 올림픽 2연패 달성에서 성공했고 박승희는 쇼트트랙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쇼트트랙 심석희(세화여고)는 금, 은, 동메달을 모두 따내는 등 여자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 촌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거둔 성적과 경기력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고 4년 뒤 있을 평창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김정행 회장은 "소치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임원 모두 정말 많은 수고를 했다"며 "대회가 열리는 17일 동안 노력한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디"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체육회도 유관기관과 함께 협조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진룡 장관은 "자랑스운 대표선수들의 안전한 귀국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 동안 저변이 넓지 않았던 루지, 스켈레톤, 컬링 등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전통 강세 종목이던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그리고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선전이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이어 유 장관은 "정부는 이번 소치대회 성과를 철저히 분석해 4년 뒤 평창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행 단장은 "선수들과 함께 한 시간이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답사를 했다. 이어 선수단기 반환 행사가 열렸고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 올림픽 대회기가 전달됐다. 김진선 위원장은 "세 번의 노력 끝에 따낸 대회"라며 "이제 4년 남았다. 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는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잘 마무리하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희는 "4년 뒤 평창대회에 참가할지 잘 모르겠지만 만약 다시 대표팀에 뽑힌다면 맏언니격이 된다"며 "그렇게 된다면 소치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체육회는 이날 도착한 선수단 전원에게 귀국 기념으로 쵸콜릿으로 만든 기념 메달을 전해줬다. 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 모두 이번 대회에서 수고가 많았다. 격려 의미를 전하기 위해 (초콜릿을)전달했다"라며 "주관 부서인 문체부가 이를 먼저 제안했고 체육회에서도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해서 선수단 입국 때 전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화, 박승희는 휴식을 취할 틈도 없이 곧바로 동계체전에 나선다. 두 선수는 27일 열리는 동계체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여자 컬링대표팀도 같은 이유로 소치 경기 일정을 마친 뒤 선수단 본진에 앞서 귀국했다. 스키점프대표팀은 해외 전지훈련 일정 때문에 이날 선수단 본진과 동행하지 않았다. 스키 크로스컨트리와 프리스타일 선수들도 동계체전 일정 때문에 이날 해단식에는 참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