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급증 우드펠릿, 70%가 수입산 국내보다 2배 비싼 유럽산 수입도 증가 | ||||||||||||
소비량 급증으로 국내 생산량 턱없이 부족 수입산 많아져 적기 수급 및 단가 인상 우려 | ||||||||||||
| ||||||||||||
우드펠릿의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국내 생산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고가의 해외 수입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펠릿협회의 우드펠릿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우드펠릿 국내 소비량은 2009년 1만8216톤, 2010년 3만3751톤, 2011년 6만2917톤, 2012년 17만4068톤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우드펠릿 국내 생산량은 2009년 8527톤, 2010년 1만3088톤, 2011년 3만4335톤, 2012년 5만1343톤으로 소비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우드펠릿 수입량은 2009년 1만2042톤, 2010년 2만893톤, 2011년 2만9678톤, 2012년 12만2447톤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입량은 12만2447톤을 기록해 소비량의 70%를 차지했으며, 2009년 1만2042톤보다 약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우드펠릿 수입량이 급증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수입산 우드펠릿의 수급 문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해 우드펠릿의 수입국가 통계를 보면 캐나다 2646톤 7위, 독일 213톤 9위, 폴란드 156톤 11위를 차지, 점점 한국에서 먼 국가로부터 우드펠릿이 들어오면서 소요되는 시간 및 절차에 따라 우드펠릿 수급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수입산 우드펠릿은 모두 2·3등급으로 산업용 펠릿보일러에만 사용한다. 때문에 수급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펠릿이 사용되는 산업시설의 보일러와 발전 가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입산 우드펠릿의 높은 가격 또한 문제이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독일의 우드펠릿 1톤당 가격은 64만원으로 말레이시아의 15만원보다 4배 이상 비싸다. 이처럼 고가의 수입 우드펠릿이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담당기관인 산림청은 별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산림청 목재생산과 관계자는 “수입산 우드펠릿은 산업체가 수급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부족할 때마다 유럽, 동남아에서 알맞은 때에 들여오고 있다”며 “우드펠릿 수입량 중 유럽과 같은 먼 곳에 있는 국가로부터 들여오는 우드펠릿 양은 미미하기 때문에 높은 단가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국산보다 약 10만원 이상 저렴한 동남아 우드펠릿 수입량이 많다”고 말했다.
| ||||||||||||
'바이오매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드펠렛 국내정책 및 시장동향 (0) | 2013.10.02 |
---|---|
우드펠렛이란? (0) | 2013.10.02 |
우드펠렛 사업 현사항 (0) | 2013.10.01 |
'가솔린 생산하는 대장균' 국내 연구진이 첫 개발 (0) | 2013.10.01 |
고양 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 화재 발생 (0) | 2013.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