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平定心情)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含閒 2011. 6. 7. 10:09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시간의 잔고는 아무도 모른다.
쇠털 같이 많은 날 어쩌고 하는 것은 
귀중한 시간에 대한 모독이요 망언이다. 



시간은 오는것이 아니라 가는것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잠자는 시간은 휴식이요 망각이지만
그 한도를 넘으면 죽어 있는 시간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긴잠의 시간이 주어질 때가 온다. 


살만큼 살다가 숨이 멎으면
검은 의식을 치르면서 
고이 잠드소서 라는 말을 듣는다. 



잠은 그때 가서 실컷 잘 수 있으니
깨어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깨어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은 
그의 인생이 그만큼 많은 삶을 누릴 수 있다. 


자다가 깨면 다시 잠들려고 하지 말라. 
깨어 있는 그 상태를 즐기라 

보다 값있는 시간으로 활용하라 
사람의 심성은 마치 샘물과 같아서 
퍼낼수록 맑게 고인다. 


퍼내지 않으면 흐리고 상한다. 
많이 줄수록 많이 받는다. 

주는일 그 자체가 받는 일이므로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주고 싶어서 줄 뿐이다.

사람은 이와 같은 행위를 통해 
우리들 안에 잠들어 있는 인간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법정스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