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산 100(韓國名山)

[스크랩] 삼각산과 다툴 만큼 빼어난 명산-주흘산

含閒 2010. 9. 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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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과 다툴 만큼 빼어난 명산

서울의 진산 자리를 놓고 삼각산과 다투다가 휘적휘적 내려와 버렸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빼어난 산이다. 정상에서 남봉으로 뻗어내린 천 미터를 넘나드는 능선이 특히 준걸해 흡사 삼각산 백운대에서 보현봉에 이르는 장쾌한 능선을 빼다 놓은 듯하다.
일반등산로는 주봉으로 알려진 1057봉을 중심으로 6방으로 나있는데 이 중 상봉인 주흘영봉과 부봉을 지나 동화원로 이어지는 줄기의 능선미가 일품이다. 월항삼봉으로 해서 하늘재로 내려서는 코스도 좋은데 월악산에서는 이 둘의 하늘금이 리듬체조의 리본처럼 역동적으로 보인다.

산이 솟음이 우세한 형국이라 썩 발달한 계곡은 없다. 대신 곡충골의 여궁폭포와 파랑소,조곡골의 꽃밭서들이 이채롭다. 너덜 사이를 듬성듬성 뚫고올라온 진달래가 꽃을 피운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돼있는 문경새재는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과 아울러 자연보도로도 유명하다. 근래에는 여기에 드라마 왕건 세트장과 산악영화제가 보태졌다.

 

 

 

매표소 원점회귀코스→제2관문 (약 4시간 15분)
매표소, 제1관문-50분-혜국사-35분-대궐터-45분-1075봉-40분-주흘영봉-45분-꽃밭서덜-40분-제2관문 

 


① 잣밭재→제1관문 (약 5시간 10분)
잣밭재-남봉-정상-대궐터-혜국사-제1관문


② 월복사→동화원 (약 4시간 50분)
월복사-정상-주흘영봉-부봉-동화원

 

③ 개그늘→하늘재 (약 7시간)
개그늘-정상-주흘영봉-월항삼봉-하늘재
 

 

문경사람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는 월복사코스지만 외지인들은 여궁폭포와 혜국사가 있는 곡충골을 선호한다. 정상과 주흘영봉을 오른 다음에는 또 꽃밭서덜이 있는 조곡골로 하산하기를 권한다.
곡충골코스는 산허릿길과 계곡길로 갈라진다. 계곡길은 여궁폭포에서 흘러오는 협곡 계류를 거슬러 올라가니 길도 좋지 않고 폭우가 오면 위험하다. 산허릿길을 타도 혜국사 조금 못미처에서 여궁폭포로 내려가볼 수 있다.
혜국사와 정상 사이의 대궐터에는 샘이 있다. 여기서 수통을 채우고 남릉으로 올라 전좌문이라고 하는 석문(石門)을 지나면 정상이다.
주흘영봉은 상봉이라는 의미밖에 없어 일반인들이 잘 찾지 않으나 등산의 의의는 정상에 서는 것이다. 2킬로미터밖에 안 되니 구태여 올라 꽃밭서덜로 내려간다.

 

 

 

|문경새재 옛길 걸어서 넘기|
1981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고갯길이다. 영남대로의 일부로 포장되지 않은 본래 모습을 자랑한다. 복원된 세 관문과 교구정 외에 산불됴심비, 조령원터, 주막 등이 있으며 걸어서 두 시간쯤 걸린다.

 

 

|우리아이 현장학습지 - 박물관 셋|
문경새재박물관과 석탄박물관, 도자기전시관이다. 첫번째 것은 새재의 역사를 보여주면서 민속박물관과 고고박물관을 겸하고있고 두번째 것은 가은읍의 폐광에 세운 것이며 세번째 것은 명장이 셋이나 있는 문경의 도자기 명품 전시실이다. 도자기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대중교통
출발점 : 문경
문경시외버스터미널→새재 : 1일 18회 운행
승용차
중부내륙고속국도 문경새재IC→문경읍 방면 3번 국도

 

 

새재도립공원 일대에는 호텔과 유스호스텔이 하나씩, 모텔이 셋, 식당이 서른두개 있다.
문경관광호텔 ☎054-571-8001
문경유스호스텔 ☎571-5533
새재파크 ☎571-6091 등
문경온천 주변에는 모텔이 열셋, 식당은 서른한개가 있다.

 

이용문의
영주국유림관리소 054-636-4240
문경새재도립공원관리사무소 ☎054-571-0709/550-6421

출처 : 산림청 대표 블로그 "푸르미의 산림이야기"
글쓴이 : 산림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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