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산 100(韓國名山)

[스크랩] 산봉·계곡미, 문화 갖춘 가야의 진산!…감악산 紺岳山

含閒 2010. 9. 6. 14:19

소재지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거창군 가북면,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가천면
산높이  1430m

산봉·계곡미, 문화 갖춘 가야의 진산!
"경상남북도 경계에 있는 가야산은 우리 산줄기의 용마루 백두대간 위가 아니면서도 1400m가 넘는 드문 산이다. 이름처럼 가야의 진산으로서 그 자락에 대가야(합천이나 고령), 고령가야, 성산가야, 전기 가야연맹의 일원이었을 김천을 품었다. 정상 일대와 남산이라 할 매화산이 바위로 덮여있어 명산의 반열에 들었다. 둘을 이어주는 두리봉, 깃대봉, 마령, 단지봉의 육산(肉山)에서는 사철 맑은 물을 흘려보내 자궁형 산세 가운데를 흐르는 홍류동을 절경으로 꾸며놓았다.

아울러 산 한가운데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을 두었으니 산봉과 계곡, 문화, 무엇 하나 빠진 게 없다. 이 갖춘 산을 치인리까지 버스를 타고가 정상을 다녀온 뒤 해인사 구경으로 끝낸다면 너무 허망할 것이다. 그건 매화산 청량사에서 시작, 자궁의 운두를 한 바퀴 돈 다음 보아도 늦지 않다. 26킬로미터 거리에 2박3일이 걸리지만 공들인 값은 한다. 그렇게 만나는 법보사찰의 국보 셋과 보물 다섯이 여느 눈과는 다르게 들어오리니. "

 

산행 플러스
"상왕봉을 오르는 코스는 치인리쪽과 백운리쪽에 둘씩 있다. 이 중 가장 좋은 조합은 백운리 용기동에서 시작해 서성재로 오른 다음 남릉을 타고 등정, 보물 돌부처 둘을 보면서 극락골로 하산하는 것이다. 반대로 잡으면 산행을 앞두고 해인사 구경이 제대로 안 된다. 용기골에서 봐야할 것은 용기사터다. 골짜기 상부의 대피소 근처에 있는데 명당으로 이름이 높다.

주릉 위 서성재부터는 가야산성의 일부를 타고 오르게 된다. 성벽 돌무더기들과 용기동의 동장대를 떠올려보며 성의 규모와 쌓인 이유를 생각해볼 일이다. 해발 1300m쯤의 정상피라미드부터는 암릉인데 전망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보물 264호의 돌부처는 하산길 대피소 조금 전에 왼쪽으로 내려가야 볼 수 있다. 222호는 토사골 삼거리에서 왼쪽길. 둘 다 놓치지 말아야할 명품이다. "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1. 법보사찰 해인사 경내에 국보 셋과 보물 여섯이 있다. 국보는 고려대장경판(32호), 고려각판(206호), 장경각(52호)이고 보물은 책으로서의 대장경(972호), 고려각판 일부(734호), 목조 희랑대사상(999호), 원당암 다층석탑(518호), 길상탑(1242호), 반야산 원경대사비(128호)다. 

2. 거창군청 앞 대나무불고기집 전남 담양에서 구입한 대나무 불판에 쑥 먹인 쇠고기 애우(艾牛)고기를 구워내는 별미집이다. 대나무애(愛)라는 상호이며 거창군청 근처에 있다.  ☎055-943-2714

 

3. 우리아이 현장학습지-대가야 유적 사적 79호인 지산동고분군과 역내의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인들이 쌓았다는 주산성, 보물 706호의 양전동 암각화를 둘러본다. 말에게까지 갑옷과 투구를 씌운 가야의 선진 기마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교통 정보
대구가 기점. 대구 대명11동에 있는 서부시외버스정류장에서 직행버스가 40회 있다. 
승용차 88고속도로 해인사IC에서 빠져나간다.

 

숙식 정보 
숙박시설은 치인리에 많고 백운리에는 거의 없다.  해인사관광호텔 ☎063-582-7281, 은성장여관 ☎063-581-4644, 88장여관 ☎063-582-7651, 백운리 가야산국민호텔 ☎063-581-2064.

 

이용문의 
가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55-932-7810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정우진]

출처 : 산림청 대표 블로그 "푸르미의 산림이야기"
글쓴이 : 산림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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