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원 조각상…미술 경매 최고가 깼다
머니투데이 | 장웅조 기자 | 입력 2010.02.04 09:16
[머니투데이 장웅조기자][자코메티 조각상 '워킹맨 1', 소더비 경매서 팔려]
자코메티의 조각상 '걸어가는 남자 1(Walking Man I)'ⓒGetty Image |
스위스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의 청동 조각상 '걸어가는 남자 1(Walking Man I)'가 미술 작품 경매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
작품 자체 가격은 9250만 달러(1063억원), 수수료 포함 가격으로는 1억430만 달러(약1200억원)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3일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걸어가는 남자 1'은 전화로 입찰에 참가한 신원불명의 인사에게 낙찰됐다. 미술 관련 업계에서는 낙찰자가 러시아나 중동의 수집가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존 최고가 기록(수수료 포함)은 2004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410만 달러(1196억원)에 팔린 1905년 피카소 작 '파이프를 든 소년(Boy With a pipe)'이었다.
작품 자체 가격은 9250만 달러(1063억원), 수수료 포함 가격으로는 1억430만 달러(약1200억원)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3일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걸어가는 남자 1'은 전화로 입찰에 참가한 신원불명의 인사에게 낙찰됐다. 미술 관련 업계에서는 낙찰자가 러시아나 중동의 수집가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존 최고가 기록(수수료 포함)은 2004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410만 달러(1196억원)에 팔린 1905년 피카소 작 '파이프를 든 소년(Boy With a pipe)'이었다.
이번 낙찰 가격은 애초에 소더비 측이 예상하던 1920~2880만 달러의 3~5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자코메티 작품 중 가장 고가에 팔렸던 '서 있는 여자 2(Standing Woman II)'보다도 4배 가량 비싸다. 해당 작품은 2008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2740만 달러(315억원)에 낙찰됐다.
'걸어가는 남자 1'은 180cm를 약간 넘는 실물 크기의 청동 조각상으로, 자코메티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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