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면서(在生活裏)
새벽편지에서 모셔 왔습니다.
배경음악 : 숙명여대 가야금 연주단 - Let it be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어제 온 국민들은 국장을 치른 엄숙함을막 벗어나려고하는 순간에 나로호 인공위성의 발사는 우리들의 가슴을 한껏 설레이게 했다. 무엇보다도 더 넓은 우주세계로 우리의 내일을 향해 쏘아 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정보다 과학기술위성 2호와 분리됐어야 하는데 예정보다 36㎞ 높은 고도 342㎞에서 분리되어 교과서적으로는 실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목표궤도진입에 정확한 자료는 아니지만 교신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하니 일말의 설레임 또한 감출 수 없다. 이에 따라 현재 나로호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결국 절반의 성공이라는 자위적인 기쁨으로 만족해야만 하게되었다. 하지만 2차 발사가 내년 5월에 예정되어있고 또 중단 없는 계속적 우주개발 연구는 이어지게 될 것이다.초정밀 기술과 최첨단 IT기술 등 지금까지 모든 우주 연구의 에센스로 집약된 이번 우주발사의 정상궤도 진입 실패는 온 국민의 가슴에 허전함을 감출수가 없다. 더욱이 발사를 위하여 7년을 넘게 밤낮없이 수고한 연구원들과 스텝진들은 얼마나 그 마음이 녹아내리겠는가?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실패는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다. 무엇보다도 나로호 발사를 위한 직간접으로 수고하신 모든 분들이여! 너무나도 아쉽고 또 아쉬운 어제저녁을 보냈지만 이미 지난 것에 대하여는 더 이상 아쉬워하지 말고 디딤돌로 삼고, 문제점을 찾아내어, 또다시 도전하자. 결코 좌절하지 말고 내일을 향하여 가는 그 결의가 있는 한 온 국민은 힘찬 박수를 보낼 것이다.나로호 스텝진들이여! 좌절하지 말자.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 소천과 새벽편지 스텝진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