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언제나 우리주변에 있다.
그러나 때론 실패조차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다.
실패는 고통과 함께 많은 가능성을 남겨 준다.
고통에만 눈에 멀어 숨어있는 가능성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다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미국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는
총 714회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가 무려 1,330여회에 달하는
삼진아웃을 당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삼진 한 번을 당할 때마다
그는 반드시 실패요인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또한 삼진을 당할 때마다 느꼈을
심한 외로움과 열패감은
결과적으로 그를 강인하게 키워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1,330여 회의 삼진아웃은
714회의 홈런을 가능하게 했던 밑거름이었다.
나는 우리 엔지니어들에게 무엇이건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권하고,
실패하더라도 진심으로 격려한다.
한번 실패한 엔지니어는 오너에게 미안해서라도
실패요인을 분석하고 성과물을 뽑아둔다.
그렇게 축적된 성과물들은 산만하게라도
우리 주변에 남아 있게 마련이다.
언젠가는 그 성과물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성공을 이루어낸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자에게 미래는 없다.
- 정문술의 '왜 벌써 절망합니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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