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자왈)
吾十有五而志于學(오십유오이지우학)
三十而立(삼십이립)
四十而不惑(사십이불혹)
五十而知天命(오십이지천명)
六十而耳順(육십이이순)
七十而從心所欲不蹂矩(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
2007년 2월 5일 2권 시작했습니다.
人生無根체(艸+帶)하니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으니)
飄如陌上塵로다 (들길에 날리는 먼지와 같도다.)
分散逐風轉하니 (흩어져 바람 따라 굴러다니니)
此已非常身이라 (이것이 이미 불변의 몸뚱아리 아니다.)
落地爲兄弟하니 (태어나면 모두가 형제가 되는 것)
何必骨肉親이리오 (어찌 꼭 한 핏줄 사이라야 하랴.)
得歡當作樂하니 (즐거울 땐 응당 풍류 즐겨야 하니)
斗酒聚比隣이라 (한 말 술로 이웃과 어울려 본다네.)
盛年不重來하니 (한창 시절은 거듭 오지 않으니,)
一日難再晨이라 (하루는 두 번 새기 어렵다.)
及時當勉勵하니 (때에 미쳐 힘써야 하니,)
歲月不待人이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공자가 초나라를 지나갈 때 거짓으로 미치광이 행세를 하며 살아가던 접여(接汝)라는 사람이 다가와 공자에게 말했다(楚狂接輿歌而 過孔子曰).
"봉황새야, 봉황새야(鳳兮鳳兮),
어찌하여 덕이 쇠하였는가(何德之衰).
지난 일은 어쩔 수 없지만(往者不可諫),
오는 일은 따를 수 있나니(來者猶可追).
그만 두어라, 그만 두어라(已而已而).
지금의 벼슬길을 따른다면 위태롭구나(今之從政者殆而)."
양금택목이루(良禽擇木而樓)
현신택주이사(賢臣擇主而事)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친다[良禽擇木]고 했다.
마찬 가지로 신하가 되려면 마땅히
훌륭한 군주를 가려서 섬겨야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