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8일
호박벌의 비행
호박벌은 몸길이가 평균 2.5cm밖에 안 되는
작은 체구를 가졌습니다.
그런 호박벌은 꿀을 모으기 위해
1초에 250번 날갯짓을 해서,
하루 평균 200km 이상 되는 먼 거리를
쉴 새 없이 날아다니는 곤충입니다.
체구와 비교하면 천문학적 거리를
날아다니는 셈입니다.
사실, 호박벌은 날 수 없는 신체구조로 되어 있는데
몸통은 크고 뚱뚱한 데 비해, 날개는 작고 가벼워서
날기는커녕 떠 있는 것도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호박벌은 꿀을 모으기 위해
비행을 합니다.
어떻게 그 작고 뚱뚱한 몸으로
기적 같은 비행을 하는 걸까요?
그리고 그 엄청난 거리를 날아다닐 수
있는 걸까요?
호박벌은 자신이 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오로지
꿀을 모으겠다는 일념이 가능하게
만든 것입니다.
목표는 인생이라는 항해에서 거친 파도와
역경을 극복할 힘이 됩니다.
그리고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너무 큰 목표를
정해 놓고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절망에 고개를 숙입니다.
목표을 정하되 계획을 차근차근히 준비해가세요.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부터
천천히 시작하면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장애물이란 목표지점에서 눈을 돌릴 때 나타나는 것이다.
목표에 눈을 고정하고 있다면 장애물은 보이지 않는다.
- 헨리 포드 -
2022년 2월 26일
황금 상자와 씨앗
한 여객선이 항해하다 큰 폭풍을 만났습니다.
여객선은 곧 난파됐고 항로를 잃고 헤매다
어느 무인도에 도착했습니다.
승객들 모두 목숨은 건졌으나
고칠 수 없을 정도로 고장이 난 여객선으로는
다시 운항할 수 없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배 안에
충분한 식량과 씨앗이 남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 구조될지 모르는 상황인지라
미래를 위해 땅에 씨앗을 심어두기로
했습니다.
씨앗을 심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하자
땅속에는 오래된 나무 상자들이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는 황금과 보석으로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아마도 해적들이 숨겨 놓은 보물 같았습니다.
사람들은 황금 상자를 보자 더는 씨앗을
심는 일은 모두 잊고, 상자를 찾기 위해
열중했습니다.
어느덧 여객선은 황금 상자로
가득 차게 되었지만, 몇 달 치의 식량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요?
인생의 목표는 다르지만, 모두가 비슷한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인생의 결과는 전혀 다르게 됩니다.
지금 내 모습은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모여서
이룬 결과입니다.
# 오늘의 명언
불행한 사람의 특징은 그것이 불행한 것인 줄
알면서도 그쪽으로 가는 점에 있다.
우리 앞에는 불행과 행복의 두 갈림길이 언제나 있다.
우리 자신이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 A. 링컨 –
2022년 2월 22일
어미 원숭이의 사랑
어느 숲 속에 어미 원숭이가 새끼 두 마리를
키우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태어난 새끼 두 마리 중
유독 한 마리를 더욱 사랑하여 늘 안고 다녔습니다.
어미의 관심을 받지 못한 다른 새끼 원숭이는
혼자서 외롭게 나무를 오르내리며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 숲에 사는 다른 원숭이들이 습격해왔고
어미 원숭이는 평소 사랑하는 새끼가 다칠세라
더욱 꼭 껴안고 피해 다녔습니다.
한참 후 이웃 원숭이 무리가 물러갔습니다.
어미도 한숨 돌리며 품에 안고 있던
새끼를 본 어미는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꼭 껴안고 도망 다닌 탓에 새끼가
숨이 막혀 죽어 있었던 것입니다.
반면 혼자서 이 나무 저 나무를 피해 다닌
다른 새끼 원숭이는 살아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솝우화 '어미 원숭이의 사랑'은
어미의 과보호나 편애는 오히려 자식에게 해롭다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꽃병에 꺾어둔 꽃보다
들판에 피어나는 꽃의 생명력이 더 강한 것처럼
오로지 곁에 두고 지켜주려 하는 것은
부모의 욕심일 수 있습니다.
자녀뿐만 아니라 소중한 대상일수록
관계의 거리 두기가 필요하며
시련이 좋은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식을 불행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언제나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 수 있게
해주는 일이다.
- 루소 -
2022년 2월 21일
재물을 자랑하지 말라
그리스에 광활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재물을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덕망 있는 한 철학자와
남자가 만나게 되었고 그는 철학자 앞에서도
자신의 부를 자랑했습니다.
그러자 철학자는 세계 지도를 펴며
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게, 그리스가 어디인가?"
그러자 그는 지도 위 조그만 반도를 가리켰고
이어서 철학자는 또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아테네는 어디 있는가?"
이번에는 지도 위 겨우 점 하나로 표시된
아테네를 가리키자 철학자는 마지막으로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자네의 토지는 어디 있는가?"
보이지도 않는다는 남자의 대답과 함께
이후 그는 더 이상 재물을 자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가진 것에 겸손한 자세를 갖지 못한다면
결국 자만에 빠지고 내가 가진 것이
세상의 전부라는 착각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소유한 재물이나 지식이
얼마나 티끌 같은지 알게 된다면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작은 것에도 항상 감사하며
넘치는 것에 절대 자만하지 않는
겸손한 사람이 됩시다.
# 오늘의 명언
교만은 다른 모든 죄가 자라는 기반이자,
그 생성의 근원이다.
- 윌리엄 바클레이 –
2022년 2월 19일
최고의 추천장
어느 회사에서 인재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올라오자
많은 청년들이 유명 인사의 추천장을 받아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추천장도 없이 면접을 보러 왔던
청년이 채용되자 한 직원이 인사 담당자에게
물었습니다.
"추천서를 받아 오지 않은 사람을
채용한 이유가 무엇인지요?"
그러자 인사 담당자는 껄껄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그 청년은 가장 빼어난
세 가지 추천장을 갖고 왔습니다."
"첫째, 친절한 성품입니다.
다리가 불편한 다른 사람에게 먼저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으로 친절한 성품을
보였던 것입니다."
"둘째, 사려 깊고 정갈한 성품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휴지를 보고 주워 휴지통에 넣는 모습과
그때 눈에 들어왔던 그 청년의 단정한 옷과
정돈된 손톱을 봤습니다."
"셋째, 배려심이 강한 성품입니다.
면접이 다 끝나고도 앞사람을 밀지 않고
물러섰다 천천히 나가는 모습에서 그의 배려 깊은
성품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 청년의 몸에 밴 좋은 습관이
최고의 추천장이었던 것입니다.
사람의 오래된 생각과 심성은
행동으로 나타나고 이는 곧 습관이 됩니다.
나쁜 습관과 좋은 습관 등
'습관'은 결국 인성의 조각들인 셈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쌓아온 지식이 아닌 행동을 통해
나타나는 법입니다.
# 오늘의 명언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 존 드라이든 –
2022년 2월 18일
우정에는 국경이 없다
2018년 평창에서 열린 올림픽.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라이벌전이 펼쳐졌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와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
이날 고다이라 선수는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해
일본 관중의 열광적인 함성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고다이라는 검지를 입에 가져다 대며
관중들을 향해 소리를 자제해달라는 듯한
손짓을 보냈습니다.
대한민국 이상화 선수가 포함된 15조의
경기가 임박하자 이를 배려한 것입니다.
경기 직후 이상화는 그동안의 마음고생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를 본 고다이라는 이상화에게 다가가 안아주며
'난 당신을 지금, 이 순간도 존경한다.'며
위로해주었다고 합니다.
고다이라는 금메달, 이상화는 은메달을
목에 걸고 어깨를 감싸 안은 채 트랙을 돌며
평창 올림픽 최고의 감동적인 명장면을
선보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이상화 선수는 중계석에 고다이라 선수는
트랙 위에 섰습니다.
곧이어 고다이라 선수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17위의 부진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자 이를 계속 지켜보던 이상화는
고다이라 선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끝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이상화의 안부를 먼저 묻는
고다이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한국말로
말했습니다.
"상화, 잘 지냈어?
보고 싶었어요."
두 사람은 세기의 라이벌이자
최고의 친구였습니다.
이것이 쿠베르탱이 만든 올림픽의 진정한 목적입니다.
스포츠를 통해 국적, 인종 등 다양한 차이를 극복하며
우정, 연대감,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지고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의 실현에 공헌하는 것,
이것이 진정 아름다운 스포츠이자
올림픽입니다.
우정은 국경을 뛰어넘고
세대를 뛰어넘습니다.
우정에 한계가 없는 이유에는
존경과 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폐막까지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
남은 시간 승부를 초월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함께 즐기는 우정의 장이 되길
응원합니다.
# 오늘의 명언
내 앞으로 걸어가지 마라, 나는 따라가지 않을 테니.
내 뒤를 따라오지 마라, 나는 이끌지 않을 테니.
내 옆에서 걸으면서 친구가 되어다오.
– 알베르 카뮈 –
2022년 2월 16일
내 생각과 같은 사람
세상을 살다 보면 참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경험합니다.
그런데 내 생각과 항상 같은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저마다 생김새가 각자 다르듯
살아가는 모습도 다르며 살아가는 사고방식
비전도 다릅니다.
서로 맞추어 가며 살아가는 게
세상사는 현명한 삶이지만 내 생각만 고집하고
타인의 잘못된 점만 찾아서 이야기하길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먼저 남을 탓하기 전에
나 자신을 한 번 돌아보는 게 좋습니다.
분명 자신도 남들의 입에 오를 수 있는
행동과 말로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란,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 정말 문제가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살아가는 이 세상인데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그리 많을까요?
서로 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생각도 다르다는 것!
상대방이 처한 환경에 대해 마음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 생각과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해준다면
다툼도 없고, 시기할 일도 크게
없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간은 강과 같다.
물은 여느 강에서나 마찬가지며 어디를 가도 변함없다.
그러나 강은 큰 강이 있는가 하면 좁은 강도 있으며,
고여있는 물이 있는가 하면 급류도 있다.
그리고 맑은 물과 흐린 물, 차가운 물과 따스한 물도 있다.
인간도 바로 이와 같은 것이다.
– 레프 톨스토이 –
2022년 2월 15일
알곡이 됩시다
콩을 심을 때 모든 콩에서 싹이 트는 것은 아닙니다.
흠 없고 온전한 콩이어야 이듬해 싹이 나고
열매를 맺습니다.
옛날 어른들로부터 전해오는
벌레 먹지 않고 좋은 콩을 고르기 위한
방법이 있습니다.
콩을 한 움큼 쟁반 위에 올려놓고
한쪽으로 기울이면 온전한 콩은 한 방향으로 굴러
한 곳에 모이지만 썩거나 모가 난 콩은
제자리에서 꿈적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걸러낸 온전한 콩만
땅에 뿌려지기도, 반찬으로 밥상에
올라오게도 됩니다.
모든 곡식에는 알곡과 쭉정이가 있습니다.
무게가 있고, 고개가 숙여진 것이 알곡이요,
쭉정이는 항상 머리를 들고 있고,
가벼운 것이 쭉정입니다.
인생을 살아갈 때도
삶에서 알곡과 쭉정이가 나누어집니다.
인생에서 수확할 때
남은 결실이 알곡 일지 쭉정이 일지,
스스로 심은 씨앗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과 속에 들어 있는 씨앗은 셀 수 있지만,
씨앗 속에 들어 있는 사과는 셀 수 없다.
- 켄 키지 –
2022년 2월 14일
산양의 성질
히말라야에 사는 고산족들은 산양을
사고, 팔기 위해 시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산비탈로 향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산양을 사고, 팔 때
그 크기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산양의 성질에 따라 값을 정한다고
합니다.
산양의 성질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산비탈에 산양을 놓아둔다고 합니다.
그리고 멀리서 살 사람과 팔 사람이 가만히
지켜본다고 합니다.
만약 산양이 산비탈 위로 풀을 뜯으러 올라가면
아무리 작고 마른 산양이라도 값이 오르고,
비탈 아래로 내려가면 몸이 크고 살이 쪘다고 해도
값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위로 올라가는 산양은 현재는 힘들더라도
넓은 산허리의 풀들을 먹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산양은 협곡 바닥으로 향하다가
그곳에서 굶주려 죽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힘들고 험한 일이 닥쳐와도
결국 그것을 딛고 일어서기로 마음먹는다면,
밝은 미래가 기다릴 것입니다.
하지만 타협하며 쉽고 빠른 길로만 향한다면
불행한 삶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시련이란 꼭 방해 거리만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우리의 발아래 놓으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 C.F 블렌차드 –
2022년 2월 12일
사랑을 전하는 지게꾼
강원도 설악산 흔들바위로 향하는 등산로에는
탑처럼 쌓은 박스와 짐을 지게로 지고 나르는
지게꾼이 있습니다.
80kg이 넘는 짐을 지고도 산 정상까지
날쌔게 오르고 내리는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66) 씨입니다.
160cm가 되지 않는 호리호리한 체격과는 다르게
'설악산 작은 거인'이라고도 불리는 그는
하루에 적게는 4번, 많게는 12번이나
설악산을 오릅니다.
하지만, 힘만큼이나 강한 것은 그의 선행입니다.
지적장애 2급의 아내와 그 아내보다 더 심각한
장애를 가진 아들을 챙기면서 시작된 선행은
아들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 혼자 사는 노인에게까지
무려 24년간 꾸준히 봉사와 쌀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80kg의 지게를 지고 올라 받은 품삯의
90%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한다는 임기종 씨.
그렇게 그가 지금까지 기부한 돈이 무려
1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임기종 씨는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힘들게 일을 하지만 적어도 땀 흘려서 번
이 돈만큼은 나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주변 이들을 보살피기 위해 이 악물고 버틴 탓에
그의 입안에 남은 이는 달랑 한 개뿐입니다.
그럼에도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누군가에게 베푸는 것이 가장 기쁩니다."
오늘 내가 진정한 마음에서 한 따뜻한 일들이
누군가에게 큰 행복한 재료가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오늘의 명언
선행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 칸트 –
2022년 2월 10일
최선을 다해서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Fair Play)는
스포츠맨십의 기본으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또한, 모든 스포츠의 기본 가치이기도 합니다.
골 하나, 일분일초가 아쉬운 상황 시합에서
열심히 필드를 누비던 한 선수가
운동화 끈이 풀어졌습니다.
끈이 풀어진 채 뛸 수 없었기에
다급한 상황에도 어쩔 수 없이 그는 허리를 구부려
끈을 메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팀뿐만 아니라 상대 팀의 선수들까지
그가 신발 끈을 다 메기까지 기다려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포츠맨십이자 페어플레이입니다.
페어플레이는 스포츠의 의무는 아니지만
매너와 같은 것입니다.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거나 반칙을 통해서
비겁하게 이기지 않는 것이 바로
스포츠 정신입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선수는
지난 7일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이 남긴 명언을
남겼습니다.
"장애물을 만났다고 멈춰야 하는 건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면 돌아서서 포기하지 마라.
어떻게 벽에 오를지, 벽을 뚫고 나갈 수 있을지,
돌아갈 방법은 없는지 생각하라"
황대헌 선수는 9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누구보다 힘들었을 마음의 장애물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은 기간 올림픽 정신을 잊지 말고
강자와 약자가 아닌 서로의 배려와 존중을 중요시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모든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 오늘의 명언
올림픽 대회의 의의는
승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데 있으며,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하는 것이다.
– 쿠베르탱 –
2022년 2월 9일
인정받는 사람이 되자
세계적인 철강회사의 대표로 '강철왕'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앤드루 카네기.
어느 날 그가 공장을 둘러보다가
한 철공의 곁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철공은 회사 대표인 자신이 곁에 있어도
오직 자기 일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철공의 모습에 흥미가 생긴 카네기는
옆에서 계속 철공을 살펴보았습니다.
끝까지 자기 일에만 몰두하는 철공의 얼굴에는
한결같이 진지함과 자신감이 넘쳐흘렀고,
그 순간 카네기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사람이야말로 이 공장을 맡겨도
책임감 있게 경영할 수 있겠구나!'
카네기는 철공에게 자기 일이 즐거운지 물었고
철공은 그때야 대답했습니다.
"제가 맡은 일이기에 최선을 다해서
일할 뿐입니다."
철공의 모습과 대답에 큰 감명을 받은 카네기는
그를 불러서 공장을 맡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철공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사장님, 저는 다른 일은 못 합니다.
평생 해 본 일이라곤 쇳물에서 철관을 뽑는 일밖에 없습니다.
지금 일을 계속하도록 해주십시오."
철공의 말에 카네기는 놀랐지만
잠시 생각해본 카네기는 그 철공의 마음을 이해했고
기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생각이 부족했네.
자네야말로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보석이네.
자네는 세계 제일의 철공이니 오늘부터
최고 봉급을 주겠네."
자기 일에서 달인이라 칭찬받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후회 없이 살아야 합니다.
매 순간 기쁘게 남다른 성실함으로 일하는 사람은
누구도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결국,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가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가지고 있는 최선의 것을 세상에 주라.
그러면 최선의 것이 돌아올 것이다.
– M.A. 베레 –
2022년 2월 7일
신의 손을 가진 의사
1987년 머리와 몸이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를 분리하는 데 성공하며
'신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의사 벤 카슨은
마약과 폭력이 난무하는 흑인 빈민가에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까지
전교 꼴찌를 맡아 놓을 정도로 성적이
형편없었습니다.
그의 어머니 또한 초등학교 4학년 학력이었는데,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자살을 결심하여
다량의 수면제를 먹기도 했습니다.
이후 마음을 고쳐먹고 전문대학까지
졸업하게 됩니다.
어머니가 자신의 변화된 영향력을
아들에게도 주고자 몇 가지 규칙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늘 집에서 TV를 보던 아들에게 일주일에
두 프로그램만 볼 수 있도록 제한했고
숙제를 해야지만 밖으로 나가 친구들과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규칙이 있는데
일주일에 두 권의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강력하게 저항했지만
조금씩 규칙을 지키면서 한 6개월 책을 읽자
한 분야에 대한 전문가가 될 정도로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고 독서에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만년 꼴등이었던 벤 카슨은
우수한 성적으로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예일대 의대와 미시간 의대를 거쳐서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로 성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어머니가
늘 들려준 '할 수 있다'는 말과
일주일에 두 권씩 읽었던 '책'이었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어라’라는 충고의 바른 방법은,
말로 하는 충고와 함께 아이의 손에
책을 쥐여주는 것입니다.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생각의 지평을
넓혀줍니다.
이러한 독서는 아이들의 바른 습관과
올바른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측면의
필수 연료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며
그 세계는 책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 볼테르 -
2022년 2월 5일
석탄과 다이아몬드
연탄을 만드는 석탄 덩어리와
보석 중의 보석인 다이아몬드는 사실 둘 다
'탄소' 덩어리로 원소가 같습니다.
하지만, 탄소라는 똑같은 재료로 만들어졌어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지형적 차이가 존재하고
압력과 열을 견뎌내는 환경이 다릅니다.
이때 깊고 깊은 땅속에 묻혀 오랜 시간 동안
뜨거운 열과 압력을 반복해서 받은 석탄이
마침내 단단하고 투명한 다이아몬드로
변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환경의 영향에 따라 탄소 덩어리가
석탄이 아닌 전혀 다른 다이아몬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어진 환경이 너무도 열악하여 탓만 하고,
이만큼 했으면 최선을 다한 거라고 쉽게 포기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세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경우라도,
분명히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가 사는 환경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내가 바뀔 때 인생도 바뀐다.
- 앤드류 매튜스 -
2022년 2월 3일
희망을 닦는 중
영국 최고의 소설가이자 지금까지도
'천재 중의 천재'라는 평가를 받는 찰스 디킨스는
당시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는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심한 낭비벽으로 인해
결국 재정적인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버지가 채무 관계로 인해
감옥에 수감되며 그는 더이상 학교도 다니지 못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디킨스가 12살 되었을 때
그의 가족은 완전히 빈털터리가 되었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디킨스는 학교를 중퇴한 뒤
런던에 있는 구두약 공장에 취직했습니다.
하루 10시간씩 일하며 고단했지만
그는 늘 노랫가락을 흥얼거렸다고 합니다.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대신 답답한 마음을
노래로 달래곤 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보면 '일이 좋으냐'며
한 마디씩 묻곤 했지만 그럴 때면
그는 대답했습니다.
"그럼요, 저는 희망을 닦고 있는걸요."
이후에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품을 쓰며
최고의 인기 작가가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는 사람을 희망으로 이끕니다.
같은 결과 앞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는
행복한 결과를 맞게 될 것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는
불행한 결과가 될 테니까요.
결국 긍정적인 태도는 삶의 방향도
긍정적으로 이끌어 줍니다.
# 오늘의 명언
좋은 일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나쁜 일을 생각하면 나쁜 일이 생긴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온종일 생각하고 있는
바로 그것의 조합이다.
- 조셉 머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