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랄라, "노벨상 상금까지는 필요없어"
헤럴드경제 입력 2014.10.31 10:39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의 여성운동가인 말랄라 유사프자이(17)가 노벨상 수상금 5만달러(5275만원) 전액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쾌척했다.
말랄라는 유엔(UN)에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학교 재건에 써달라며 상금을 기부했다.
그는 "순수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끔찍하게, 너무나 오랜동안 고통받고 있다"면서 "팔레스타인 소년 소녀들, 전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해야한다. 왜냐면 교육 없이는 평화도 결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UN은 말랄라가 기탁한 성금은 가자지구에서 파손된 학교 65개교를 복구하는데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으로 팔레스타인인 2100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어린이 500명도 포함됐다.
말랄라는 어린이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어린이상'과 미국이 수여하는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도 받았다. 그는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상금 10만달러를 파키스탄 교육 부문에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말랄라는 유엔(UN)에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학교 재건에 써달라며 상금을 기부했다.
그는 "순수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끔찍하게, 너무나 오랜동안 고통받고 있다"면서 "팔레스타인 소년 소녀들, 전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해야한다. 왜냐면 교육 없이는 평화도 결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말랄라는 어린이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어린이상'과 미국이 수여하는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도 받았다. 그는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상금 10만달러를 파키스탄 교육 부문에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