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나서(讀書後)

마음의 지도 / 우 조티카 지음

含閒 2014. 8. 11. 22:18

마음의 지도

양장본
 |박은조 옮김 |연방죽|2008년 07월 05일 출간
 
마음의 지도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미얀마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사야도 우 조티카 큰스님의 『마음의 지도』. 저자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의 집중수행기간에 설한 법문을 정리한 위빠사나 수행지침서다.

위빠싸나 수행을 통해 열반에 이르기까지의 여정 속에서 경험되는 두드러진 현상을 16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특히 생과 사를 넘나드는 맹렬한 구도의 삶을 살아온 저자의 체험도 오롯이 담아냄으로써, 삶에 대한 통찰도 제공한다. 양장본.

목차

1장 마음 준비하기
-수행이란 무엇인가

2장 기초적인 기술들과 이해
-버려야 할 것 & 지켜야 할 것

3장 사띠파타나 위빠사나 수행으로의 길
- '빤냐띠'(개념)와 '빠라마타'(실제)에 대한 이해

4장 첫 번째 통찰에 다가서기
- 통찰을 얻기 위한 바른 이해

5장 첫 번째와 두 번째 통찰
- 정신과 물질을 분석하는 지혜 & 원인과 조건을 식별하는 지혜

6장 세 번째 통찰 : 이해의 지혜
- 직접적인 경험을 통한 무상 · 고 · 무아 알기

7장 네 번째 통찰 : 일어나고 사라짐의 지혜
- 현상의 생멸을 경험하고 길과 길이 아닌 것을 알기

8장 다섯 번째 통찰에서 열 번째 통찰까지
- 소멸, 위험, 환멸, 자유로워지고 싶음 & 도망가지 않는 지혜

9장 열한 번째에서 열세 번째 통찰까지
- 상카라에 대한 평온, 수순, 종성의 지혜

10장 열반과 그 너머로 향한 문
- 열반에 대한 올바른 이해

11장 집중수행에 들어가며
- 집중수행은 인생에 대한 준비

책 속으로


"인생은 아주 짧습니다. 지금의 생은 순식간에 끝날 것입니다. 저는 몇 번이나 죽음의 문턱에까지 이른 적이 있습니다. 한 번은 숲 속에서 홀로 수행을 하던 중 말라리아에 걸렸습니다. 약도 없고 며칠이나 물 한 모금 먹지 못해 거의 죽음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때 지난 삶이 주르륵 스쳐 지나갔습니다. 아무리 돌이켜 보아도 제게 영원한 만족을 준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학위도 있고 좋은 직업도 가졌었고 여러 면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도 있었지만 죽음 앞에서 그것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단 한 가지 의미 있게 느껴진 것...

출판사 서평

명불허전!
위빠싸나 수행의 참된 지침서

이 책은 미얀마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큰스님, 사야도 우 조티카가 수행자들에게 주는 법문이자 지침서다. 우 조티카 스님은 일반인들에게는 달라이라마나 팃낙한 스님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위빠싸나 수행자들 사이에서는 가장 현철한 가르침을 주는 스님으로 명성이 높다.
이 책 《마음의 지도》는 아주 훌륭한 수행 지침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인생의 귀한 지침서이기도 하다. 즉, 머리로 이해한 생각이 아니라, 생사를 넘나드는 치열한 구도의 삶에서 직접 체험한 삶과 수행에 대한 통찰이 보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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