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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박원순 아들 병력비리 결정적 증거 공개

含閒 2012. 2. 6. 14:53

강용석, 박원순 아들 병력비리 결정적 증거 공개
6일 오후 4시, JTBC 통해 동영상 공개
징병관이 위원회도 열지 않아, 징병검사 규정 위반
데스크승인 2012년 02월 06일 (월) 13:14:50

(뉴스톡 박성환 기자)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 씨의 병력비리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온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결정적 증거를 금일(6일) 공개한다.

   
▲ 강용석 의원 트위터화면 갈무리ⓒ뉴스톡
강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촬영된 박원순 아들 박주신 동영상 JTBC에서 오후 4시 강용석출연시 최초공개 확정됐습니다..오후 4시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며 그간 제기해온 의혹에 대한 결정적 증거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어 “박주신 동영상 신경외과 의사선생님들이 많이 봐주셔서 과연 그런 디스크환자가 있을수 있는지 분석해서 강용석 블로그에 의견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전문가들의 공개적인 진단을 요구하는 등 치밀한 전략까지 병행한다.

또한 “박원순 아들동영상 공개되어 개망신 당하지말고 병역비리 자백하고 시장직 사퇴할것..박주신 동영상 공개되면 분노한 시민들이 박주신체포조 만들어 공개체포해서 신체검사하는 사태가 벌어질지 모름..”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통해 이번 동영상이 결정적 증거임을 암시했다.

강 의원은 약속대로 동영상을 제공한 이에게 현상금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촬영된 동영상에는 박주신 씨가 사랑의 교회에서 의자를 나르고, 3층계단을 뛰어 내려가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동영상이 공개되면 그간 침묵으로 일관해 왔던 박 시장도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 주변의 반응이다. 박 시장은 지금껏 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을 하지 않았다.

한편, 강 의원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박원순 아들 4급, 위원회 심사도 없이 판정”이라는 글을 통해 박원순 부자가 징병검사규정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징병검사 규정 제76조에 근거해 “현역병입영대상자인 사람이 신체등위 4급으로 판정된 경우 병역면탈 여부를 확인 조사하기 위해 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별로 위원회를 반드시 열게 되어 있다”며 그러나 “박 시장 아들에 재검에 관여했던 징병관 4명을 지난 2월 1일 국회로 불러 조사한 결과 4급 판정 당시 위원회는 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원순 아들’ 징병검사 MRI, 알고보니 바꿔치기?

■ 의사들 진위 갑론을박 동아일보 | 입력 2012.02.15 03:16 | 수정 2012.02.15 11:57

[동아일보]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가 징병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을 때 제출했던 자기공명영상(MRI) 필름을 공개했다. MRI 사진에는 박 씨의 이름과 찍은 날짜(2011년 12월)가 선명하게 표시돼 있다.

강 의원은 "4번, 5번 척추뼈 돌출로 척추신경을 자극해 신경부분을 압박하는 MRI의 주인공은 박 씨처럼 멀쩡하게 행동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14일 공개한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의 자기공명영상(MRI) 척추 사진. 강용석 의원 제공

MRI 사진을 접한 신경외과·정형외과 전문의들은 대체로 "걸어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추핵이 빠져나와 있어 통증이 극심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하기는 하지만 걸어 다니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소수다.

정작 이날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MRI 사진 속 인물이 박주신 씨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많이 제기됐다.

한 의사는 "지방층(척추 뒤에 있는 하얀 부분)이 3∼4cm로 나오는데, 지금 박 씨 정도 체격인 남성이라면 지방층이 1.5cm 이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인물임에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사에 따르면 허리 MRI는 누워서 찍기 때문에 지방층이 눌려 실제로는 살집이 더 두꺼워야 한다. 이 의사는 "사진을 보면 복부에서 등까지의 거리가 24cm로 추정된다. 이 거리로 키와 몸무게를 추정할 수 있는데, 최소 90kg은 나가는 체구"라고 말했다. 강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박 씨의 사진들은 2008∼2011년에 찍은 것들이다. 사진 속의 박 씨는 마른 체형이다.

또 다른 의사는 "운동신경과 근육섬유가 만나는 '종판'의 모양이 20대 남성이라기보다는 무거운 짐을 많이 들어 허리가 많이 상한 30대 후반 또는 40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일부 의사는 "살이 쪘다가 빠졌을 수도 있다"고 반박했지만 많은 의사들이 '다른 인물' 주장에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본인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의사도 있었다. 그는 "MRI의 주인공은 허리에 혈관이 뭉쳐 덩어리처럼 보이는 혈관종이 있다"며 "허리수술이나 치료를 받았더라도 혈관종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MRI를 찍어보면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바꿔치기'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 씨는 지난해 8월 공군에 입대했다가 허벅지 통증을 이유로 나흘 만에 귀가 조처되었다. 12월 재검을 통해 허리디스크 4급 판정을 받아 군 면제가 확정됐다. 자생병원에서 MRI를 촬영한 뒤 혜민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자생병원 측은 "환자의 개인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야권 일각에서도 "박원순 아들, 공개적으로 MRI 찍어 입증해야"

입력 : 2012.02.21 03:23 | 수정 : 2012.02.21 06:42

강용석 바꿔치기 의혹 제기 7일 만에 입장 바꿔
강용석 의원 - "주신씨가 병무청에 낸 MRI는 고도 비만 환자 것 바꿔치기"
병무청은 "주신씨 MRI 맞다" - "자체적으로 주신씨 CT 찍어 MRI와 동일 인물 확인"
CT 판독한 의사 2명은 침묵
MRI 공개해도 논란 계속될 듯 - 병무청 MRI·CT와 강용석이 제시한 MRI 사진
동일인 확인돼도 의혹 남아… 야권서도 "공개 신검 필요"

박원순 서울시장 측은 20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 병역 비리 의혹과 관련, 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MRI(자기공명영상)와 병무청에서 촬영한 CT(컴퓨터단층촬영) 등 관련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지난 13일 "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것"이라며 MRI 사진 한 장을 공개하고, "MRI에 나타난 지방층이 두꺼워 현재 주신씨 체형과 맞지 않는다"며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한 지 7일 만이다. 류경기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주신씨가 오늘 병무청에 가서 정보 공개에 동의했다"며 "병무청으로부터 자료를 받는 대로 변호사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 병원서 MRI 촬영

박주신씨는 지난해 12월 9일 J 병원에서 허리 디스크 MRI 촬영을 했다. 주신씨는 같은 날 병무청에 이 MRI를 제출했다. 병무청은 해당 MRI가 주신씨 본인 것인지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CT 촬영을 했다. 병무청 소속 영상의학과와 신경외과 전문의 2명은 이를 MRI와 비교·대조해 그 MRI가 주신씨 본인의 것이라고 최종 결론지었다. MRI는 한번 찍으면 100여장의 필름이 나온다.

그러나 강용석 의원은 이달 들어 "익명의 제보자에게 받은, 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했다는 MRI"라며 이 자료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강 의원은 "MRI만 보면 고도 비만자의 것"이라며 "주신씨의 체형에서는 불가능한 MRI"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병역 기피를 위해 주신씨의 MRI가 아닌 다른 사람의 MRI를 병무청에 제출했다는 주장을 폈다. 박 시장 측은 "강 의원이 공개한 MRI도 주신씨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자 전문의(專門醫)들과 네티즌들도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강 의원이 19일 MRI 100여장을 추가 공개하고, 성폭행 피해자 '나영이(가명)'에게 인공항문을 달아주는 수술을 했던 한석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등 전문의들이 실명으로 의혹을 제기하면서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기에 이르렀다. 각종 포털 사이트와 병무청, 감사원 홈페이지, 서울시 자유게시판까지 박 시장 측의 무대응을 비판하는 글이 하루 수백개씩 올라왔다. 이렇게 되자 박 시장 측은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 만에 결국 아들 주신씨의 MRI 공개에 응하겠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사진)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최근“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것”이라며 공개한 척추 MRI 사진. 대다수 전문의들은“4~5번 디스크 파열(동그라미)정도와 지방층 두께(실선)로 볼 때 주신씨 MRI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강용석 의원실 제공
◇MRI와 CT "동일인" 판정한 전문의 2명은 언론 접촉 피해

강 의원과 의학계에서 제기된 바꿔치기 논란과 관련, 핵심적 인물은 병무청에서 촬영한 CT를 주신씨가 제출한 MRI와 대조한 뒤 "주신씨 것이 맞다"고 판정한 전문의 2명이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병무청 MRI 공개해도 의혹 남아"

박 시장측은 병무청으로부터 MRI 사진을 넘겨받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일단 불붙은 주신씨 병역 의혹은 병무청 보관 MRI와 CT를 공개해도 쉽게 잠재워질 것 같지 않다. 인터넷과 전문의들은 MRI와 CT가 주신씨 본인 것이 아니라 통째로 바꿔치기된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병무청에서 CT와 MRI를 비교·판정한 의사들이 침묵하는 이상 논란은 더 커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야권 일각에서도 "문제가 이렇게 번진 이상 주신씨가 직접 한 번 더 공개적으로 MRI를 찍어서 자신의 허리디스크 상태를 입증해 보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병무 관련 군 관계자는 "지금의 자료를 아무리 공개한다 해도 주신씨를 가장한 누군가가 MRI를 찍은 뒤 병무청까지 가서 CT를 찍었다는 주장이 계속될 것 같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날 박 시장 측에 "꼼수 부리지 말고 (주신씨는) 공개 신검을 하라"고 요구했다. 박 시장 측은 "강 의원의 병역 비리 의혹 제기가 허위로 드러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사설] 박원순시장 아들 병역의혹 이참에 가리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엊그제 아들 주신씨의 병역의혹에 대해 관련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잇따라 의혹을 제기해온 강용석 의원은 어제 주신씨를 병역법 위반혐의로 형사고발하는 등 고삐를 더욱 조였다. 정치공세로 여겨 4월 선거가 끝난뒤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었던 박시장으로서도 더 이상 덮어둘 수만은 없게 됐다. 서울시장이 공인인 만큼 아들의 병역의혹에 대한 검증은 불가피하다. 시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라도 이 참에 의혹을 정리하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신씨의 병역의혹의 핵심은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지난해 12월 신체검사 재검에서 제출한 의료자료의 진위여부다. 주신씨는 지난해 9월 공군에 입대했다 허리이상으로 귀가한 뒤 3개월 뒤인 12월 재검에서 ‘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 진단서를 제출해 4급 판정을 받았다. 강 의원은 문제의 허리디스크 진단서는 고도비만자에 나오는 것으로, 홀쭉한 주신씨의 체형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석주 연세대 세브란드 병원 의사도 감사원 홈페이지에 감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리는 등 전문가들도 가세했다. 또 주신씨에게 디스크판정을 내린 의사는 병역비리 전력이 있다고 한다. 병무청은 이에 대해 주신씨의 허리디스크 진단서와 병무청의 CT(컴퓨터단층촬영)자료가 일치하는 만큼 병역 판정에 의혹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의혹 해소를 위해 공개검증은 불가피해 보인다.

 병역은 두차례 대통령 선거에 나선 이회창 후보가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으로 고배를 마실 만큼 국민적 관심이 높고 민감한 사안이다. 박 시장 측이나 병무청 모두 병역 관련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진단서도 전문가의 입회하에 본인 것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강 의원도 이번 일에 의원직을 걸겠다고 공언한 만큼 결과에 승복하고 합당한 처신을 해야 할 것이다.

 

나영이 주치의 한석주 교수 “박원순 시장과 가족에 진심으로 사과”
  2012-02-22 16:49:52


나영이 주치의로 잘 알려진 한석주 교수가 박원순 시장에 사과했다.

한석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 씨 MRI 재촬영 및 재검결과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박원순 시장에게 2월 22일 사과했다.

한석주 교수는 앞서 지난 18일 감사원 게시판에 박원순 시장 아들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을 규명해달라고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당시 한석주 교수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과 마찬가지로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 등 부분의 피하지방층 두께 등을 문제삼아 MRI가 바꿔치기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석주 교수는 이날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 MRI 판독 결과와 재검 결과 모두 조작이나 바꿔치기가 없었다는 결과가 나온 뒤 "감사원 게시판에 올린 글은 내가 작성한 것이 맞다"며 "당시 박원순 시장 아들 키가 173㎝에 63㎏으로 알려져 그에 따라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한석주 교수는 "그러나 이날 확인한 결과 박원순 시장 아들 키는 176㎝에 몸무게는 80.1㎏의 건장한 체격이었다. 가지고 있던 정보와 달랐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한석주 교수는 "박원순 시장과 그 가족이 상당한 고통을 받았으리라 생각한다. 진삼으로 사과말씀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한석주 교수는 어린이 성폭행 사건인 조두순 사건 피해자 나영이의 주치의를 맡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앞서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MRI(자기공명영상진단) 재촬영을 진행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은 2월 22일 오후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 MRI는 조작이나 바꿔치기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는 이날 세브란스 병원에서 의혹 해명을 위해 척추 부분에 대한 MRI 촬영을 했다. 의료진은 이날 촬영한 MRI에서도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의혹을 제기하며 제시한 MRI처럼 실제 박주신 씨 등쪽에 지방층이 두껍게 나온 것과 요추 4번과 5번 사이 디스크가 튀어나온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가 고도비만은 아니지만 등 쪽에 유난히 지방층이 두꺼운 특이체질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종합]박원순 시장 "강용석·동조세력, 용서하겠다"

뉴시스 | 김종민 | 입력 2012.02.23 11:58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아들 주신씨에 대한 병역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석 의원과 그 동조세력을 모두 용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분들이 스스로 성찰하고 반성해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형사고소는 물론, 민사소송을 제기해 알뜰하게 손해배상을 받는 등 끝까지 죄과를 추궁할 결심을 했었다"면서도 "모두 용서하기로 했고, 이는 가족의 뜻"이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강 의원의 성명과 폭로에 동조한 이들의 무자비한, 모독적이고 잔인한 언어 폭력이 가슴을 후벼팠다"며 "아내와 아들은 공포에 질려있었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언급하며 "그것이 남의 일이 아니고 우리 모두에게 언제나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그간의 상황을 토로했다.

한편 전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재촬영한 주신씨의 MRI를 판독한 결과, 2011년 12월 타 병원에서 촬영한(병무청에 제출한) 척추 MRI 사진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강 의원은 박 시장과 그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 2개월여에 걸쳐 진행됐던 병역비리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