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畵兒)

[스크랩] 야코포 틴토레토<1519~1594>성풍속도 작품 - 남편 속이는 아내

含閒 2011. 9. 1. 17:27

남편 속이는 아내

중년의 여자는 남자와 달리 성적 욕망이 급상승하는 시기다. 아내는 외로운 밤을

 

달래줄 젊은 남자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섹스가 불만족스럽다고 이혼할 수는

 

없다.  젊은 남자는 섹스 능력은 좋지만 경제적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남편에게 환락의 밤을 선사받지 못하는 여자는 정부를 두는 방법으로

 

성적 욕구를 해결한다
  

속임을 당한 장님 - 1755년, 캔버스에 유채, 66*52, 러시아 푸시킨 미술관 소장

남편에게 만족하지 못해 정부를 집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여자를 그린 작품이

 

그뢰스의 <속임을 당한 장님>다.
 
작은 방에서 늙은 장님은 꼭 잡은 아내의 손을 무릎에 올려놓고 의자에

 

앉아 있고 남편에게 손이 잡혀 있는 아내는
지하실에서 올라오고 있는

 

젊은 남자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다. 젊은 남자는 여자의 남편을

 

발견하고 놀래서
들고 온 맥주잔이 쏟고 있다.  
 
이 작품에서 아내를 외면하고 있는 늙은 남자의 시선은 장님이라는 것을

 

나타내며 아내와 젊은 남자의 붉은 뺨은
두 사람이 딴 곳에서 만나 함께 술을

 

마셨다는 것은 암시한다. 아내의 손을 두 손을 꼭 잡고 있는 것은 늙은 장님이

 

정욕에 못 이겨 젊은 여자를 돈 주고 사왔다는 것을 암시하면 붉어진 얼굴은

 

정욕을 암시한다. 두 발을 모으고 다소

 

곳이 앉아 있는 자세는 장애 때문에 원활하게 활동하지 못하는 것을 나타낸다. 
 
나무 기둥에 걸려 있는 옷과 여자의 속옷 차림은 젊은 남자와의 정사를 암시하며

 

여자의 시선은 남편 몰래 간부를
끌어들인 두려움을 나타낸다. 바닥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놋쇠 주전자와 뚜껑은 여자의 게으름을 암시한다.
 
장 밥티스트 그뢰스<1725~1805>의 이 작품은 도덕적인 교훈을 주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1755년 살롱전에 출품
 
되어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밀밭의 수도승 - 에칭 판화, 1645년, 4*5,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소장

 
여자는 한 번 바람나면 잠재우지를 못한다. 남자와 달리 매춘굴에서 성적 욕망을

 

쉽게 해결할 수 없어서다. 
여자는 불륜의 대상을 현실에서 찾기 때문에

 

위험하더라도 남편 곁에서 정사를 벌릴 수밖에 없다.
 
남편의 눈을 피해 정사를 하고 있는 여자를 그린 작품이 렘브란트의

 

<밀밭의 수도승>이다. 이 작품은 섹스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밀밭에서 수도승은 여자의 허벅지 사이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앉아 입을

 

맞추면서 손으로는 여자의 스커트를
 
잡고 있다. 두 사람은 밀 밭 사이에

 

숨어 열정적으로 섹스 몰입하고 있고 멀리 여자의 남편이 밀을 수확하고 있다.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은 여자의 불륜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바닥에 벗겨진 신발은 전통적으로 여자의 음부를 상징하는 것으로 두 사람이

 

섹스 중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남자의 모자가 벗겨진 것은 남자가 발기 중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길게 자란

 

밀은 커튼처럼 정사를 벌이고 
있는 남녀를 가려주어 여자의 남편의 시선으로부터

 

격리시키고 있으며 쓰러진 밀은 두 사람의 격렬한 정사
를 암시한다.
 
렘브란트 반 레인<1606~1669>의 이 작품은 섹스 행위를 통해 수도승의

 

탐욕과 성욕을 표현하고 있다.

 

렘브란트는 선을 이용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비너스와 마르스를 놀라게 하는 불카누스 - 1550~1555년, 나무에 유채, 135*198, 뮌헨 피나코텍 미술관 소장

 
부부는 느낌으로 배우자의 불륜을 눈치 채지만 그것을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강하게 자신의 느낌을 더 강하게 부인한다. 하지만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하지 않는다. 불륜이라는
 
것이 애당초 들키게 되어 있다.
 
아내의 불륜 사실을 전해들은 남자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 틴토레토의

 

<불카누스의 출현으로 놀란 마르스와 비너스>다.

 

이 작품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한 장면을 코믹하게 표현하고 있다.
 
비너스가 전쟁의 신 마르스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불카누스가

 

아내의 불륜 장면을 덮친다는 내용이다.
 
불카누스는 의혹의 눈초리를 한 채 비너스의 허리에 걸쳐져 있는 침대 시트를

 

들추어 보고 있고 비너스는
남편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스스럼없이 시트를

 

들어 올리고 있다. 당당하게 누워 있는 비너스와 달리
불카누스의 구부정한

 

자세는 무능한 남편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비너스가 누워 있는 침대는 그 당시 베네치아 매춘부들 사이에 유행하던

 

침대로 비너스의 바람기를 암시한다.
 
탁자 아래로 갑옷을 입은 채 몸을 숨긴 마르스는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다.

 

마르스의 붉은 뺨은 정사의 열기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마르스가 숨어 있는 것은 정사의 현장을 들키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한다. 하지만 비너스 침대 밑에 있는 개가 마르스를 보고 짓고 있어 들키기

 

직전임을 암시하고 있다.

 

화면 뒤쪽에 보이는 마르스의 방패에 침대에 있는 두 사람이 모습이 표현함으로서

 

다시 한 번 상황을 강조하고 있다. 
 
야코포 틴토레토<1519~1594>는 이 작품은 코믹하게 연출하기 위해 인물들의

 

행동으로 장면을 코믹하게 연출하고 있다.

 

그는 이 작품에서 불륜을 은폐하기 위한 비너스의 뻔뻔함과 질투하고 있는

 

불카누스의 긴장감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
 
 
 
숨바꼭질 – 2006년, 낙서화
한번 남편을 속인 아내는 점점 대담해져 집으로 정부를 끌어들인다.

 

집에서 정부와 함께 있던 아내의 위기 상황을 실감나게 그린 작품이 뱅크시의

 

<숨바꼭질>이다.

 

이 작품은 영국 브리스톨 시 건물 외벽에 그린 낙서화다.
 
양복을 입은 중년의 남자가 창문을 열고 멀리 바라보고 있고 속옷차림의

 

젊은 여자는 그의 팔을 잡고 있다.

 

창틀 끝에는 벌거벗은 남자가 한 팔로 매달려 있다.
 
금발의 여인과 중년 남자의 나이 차이는 여자가 돈 때문에 결혼했다는 것을

 

암시하며 양복은 부유한 남자를 나타낸다.

 

남자가 햇살을 가리기 위해 손을 눈 위에 올리고 있는 것은 도망간 남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양복과 손은
불륜이 대낮에 이뤄졌다는 것을 암시한다. 
 
속옷 차림의 여자와 벌거벗은 남자는 두 사람이 불륜 관계라는 것을 나타내며

 

남자가 벌거벗은 채 창틀 끝에
매달려 있는 것은 위급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창틀에 매달려 있는 남자가 위를 창문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여자에게 빨리

 

상황을 정리해 달라는 신호다. 하지만 그의 축 늘어진 몸 달리 발기 된 페니스는

 

불륜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뱅크시는 이 작품을 건물 외벽에 그리기 위해 사람들 눈을 피해 몰래 제작했다.

 

완성된 이 작품을 시의회가 제거
 
하고자 했으나 시민들이 반대해 그대로

 

남겨두어 브리스톨 시의 명물이 되었다
.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靑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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