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산 100(韓國名山)

[스크랩] 남녘 바다에 솟은 비단산! 금산 錦山

含閒 2010. 9. 6. 14:23

소재지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이동면 삼동면

 

산높이   701m

남녘 바다에 솟은 비단산! 
남해에는 비단으로 몸을 감싼 산이 있다. 비단 금(錦)자에 뫼 산(山)자를 이름으로 한 금산이다. 금산은 원래 원효대사가 산자락에 보광사라는 사찰을 지음으로 해서 보광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그런데 이성계가 임금이 되기 전 이 산에서 기도를 하며 임금이 되게 해주면 금산 전체를 비단으로 둘러주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막상 그 넓은 산을 비단으로 두를 일을 걱정하다 진짜 비단이 아닌 비단 금자를 사용해 금산이라 이름을 지어줌으로 약속을 지켰다고 한다. 금산에 오르면 원효대사가 신라 신문왕 3년에 창건했다는 보리암과 가야의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태후가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지고 온 돌로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삼층석탑뿐 아니라 관음봉, 화엄봉, 일월봉, 자라바위, 좌선대, 상사바위, 부소암, 쌍홍문 등의 바위와 망월대가 있다. 금산 정상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금산 38경이 모두 보인다고 할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다.

 

산행 플러스   

금산에는 2개의 등산로가 있다. 상주리 금산관리사무소에서 쌍홍문과 보리암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길과 금산 북쪽의 복곡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보리암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길이다. 상주리 코스의 들머리는 상주해수욕장 북방 3km 지점인 여관촌 앞 매표소다. 여기서부터 쌍홍문까지는 길이 갈라지는 곳이 없으나 쌍홍문부터는 등산로가 여러 개로 갈라지는데 모두 정상 부근의 명소와 명소를 연결하는 길이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보리암까지는 곧장 올라가서 보리암 앞 삼층석탑에 서면 금산의 명소들이 한눈에 들어오므로 둘러본 후 산행에 나서면 좋다. 상사바위와 부소암 등은 정상인 망월대의 서쪽으로 펼쳐져 있다. 보리암에서 남쪽으로 펼쳐진 상주해수욕장과 남해의 섬들도 아름답지만 상사바위에서의 경관도 이에  못지 않다. 하산은 대부분 상주리 쪽으로 한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1. 상주해수욕장 남해에서 가장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상주해수욕장은 2km의 반원형 은색 모래사장과 우거진 송림이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로도 각광받고 있다. 상주해수욕장에서 미조방향으로 5분만 차를 타고 이동하면 상주해수욕장에 버금가는 송정해수욕장도 있다. 가족과 함께 조용히 머무르기에 좋은 곳이다.

2. 원일식당 상주해수욕장에 횟집들이 즐비하다. 이중 인심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 원일식당이다. 회는 자연산도 있고 양식도 있는데 진짜는 곁두리들이다. 돌멍게와 삶은 문어, 여름 산낙지, 가을 전어, 겨울 개불이 나온다. ☎055-862-6100

   

3. 우리아이 현장학습지-지족해협 창선교 아래를 흐르는 지족해협은 26통의 원시어업 죽방렴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지족해협은 물이 맑고 물살이 빨라 그곳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쫄깃하다.

 

교통 정보
대중교통 - 기점은 남해다. 남해 공용여객터미널에서 상주, 미조행 군내버스를 이용하면 금산에서 하차할 수 있다.
> 남해→상주, 미조 : 30~40분 간격 운행    >남해→복곡 :  1일 4회 운행
승용차 - 남해고속국도-진교 또는 하동IC-남해대교-남해읍-금산매표소

 

숙식 정보
상주리에 여관과 민박촌이 형성되어 있다. 상주민박마을(☎055-862-6051), 상주여관(☎055-863-0807), 태양장여관(☎055-862-9955), 동부장여관(☎055-863-1453)

 

이용문의
한려해상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55-863-3521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정우진

출처 : 산림청 대표 블로그 "푸르미의 산림이야기"
글쓴이 : 산림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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