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 “日상금왕 돼야죠”
파이낸셜뉴스 | 기사입력 2009.08.30 18:12 | 최종수정 2009.08.30 18:13
"상금왕에 오르고 싶어요."
전미정(27·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에서 시즌 3승째를 기록하며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미정은 30일 일본 니가타현 나가오카시 요넥스CC(파 72·6304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내며 2위 바바 유카리(일본)를 5타차로 여유 있게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위와 4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전미정은 전반 9홀에서만 3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0번홀(파 4)에서 2m짜리 버디에 이어 13번홀(파 5)에서도 3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유카리를 5타차로 앞선 전미정은 17번홀(파 4)에서 7m짜리 버디를 추가하며 완벽한 우승 시나리오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미정은 "지난주에는 퍼팅이 잘 안됐는데 이번 주는 쇼트 게임과 퍼팅이 잘 됐다. 첫 홀에서 긴장이 됐지만 2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편안히 풀어갈 수 있었다"며 "우승은 여러 번 해도 기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열린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와 7월 열린 메이지 초콜릿컵에 이어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미정은 이로써 JLPGA 통산 12승째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 1080만엔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랭킹 3위(7967만6266엔)로 올라선 전미정은 "올 시즌 목표는 상금왕"이라고 밝혔다.
전미정은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조금씩 교정했는데 전보다 스윙도 편안해져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가고 있다"며 "그동안 후반부에 무너지는 결점이 있었는데 마인트 컨트롤을 하면서 많이 나아졌다. 후반기에 좀 더 분발해 상금왕 경쟁에서 승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송보배(23)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내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easygolf@fnnews.com 이지연기자
■사진설명=30일 일본 니가타현 나가오카시 요넥스CC에서 열린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미정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JLPGA제공
전미정(27·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에서 시즌 3승째를 기록하며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미정은 30일 일본 니가타현 나가오카시 요넥스CC(파 72·6304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내며 2위 바바 유카리(일본)를 5타차로 여유 있게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지난주에는 퍼팅이 잘 안됐는데 이번 주는 쇼트 게임과 퍼팅이 잘 됐다. 첫 홀에서 긴장이 됐지만 2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편안히 풀어갈 수 있었다"며 "우승은 여러 번 해도 기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열린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와 7월 열린 메이지 초콜릿컵에 이어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미정은 이로써 JLPGA 통산 12승째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 1080만엔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랭킹 3위(7967만6266엔)로 올라선 전미정은 "올 시즌 목표는 상금왕"이라고 밝혔다.
전미정은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조금씩 교정했는데 전보다 스윙도 편안해져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가고 있다"며 "그동안 후반부에 무너지는 결점이 있었는데 마인트 컨트롤을 하면서 많이 나아졌다. 후반기에 좀 더 분발해 상금왕 경쟁에서 승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송보배(23)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내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easygolf@fnnews.com 이지연기자
■사진설명=30일 일본 니가타현 나가오카시 요넥스CC에서 열린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미정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J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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