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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윤섭 | 작성일 | 2009/08/20 11:19 |
안전과 안정만을 추구하는 삶이 꼭 행복한 삶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전과 모험을 통해 하루하루를 살아있음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도 돈은 필요합니다. 즉 돈은 필요악이지요.
이번 주 닥터아파트(www.DrApt.com) 오윤섭의 부자노트에서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다소 생뚱맞지만 남보다 빨리 부자가 되는 비법 2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비법1: 기본에 충실하라 솔직히 남보다 빨리 부자가 되는 비법이 있다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이 거의 없겠지요. 재테크 열기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더더욱 말입니다. 하지만 비법 아닌 비법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비법은 기본에 충실한 것입니다. 기본이 무엇이냐고 할 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기본이란 장세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투자의 길을 가는데 힘이 돼 주는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것을 투자철칙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바로 세우고 이를 행동으로 옮길 때 ‘바이블’이 되는 것이 바로 투자철칙입니다. 투자철칙을 얼마나 끝까지 잘 지키냐에 따라 남보다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철칙은 투자상식을 기초로 터득한 자신만의 투자비법입니다. 투자상식을 우습게 봐서는 안됩니다. 투자상식은 대부분 너무 평범한 내용이라 남들에게 주목받지 못하지만 반드시 상식을 기초로 자신만의 투자철칙을 세워야 합니다. 자신만의 투자철칙을 만들고 이에 따라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기본에 충실한 사람입니다. 반면 자신만의 투자철칙이 없거나 튼튼하지 못한 사람은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부동산시장이 어려울 때, 불확실할 때 기본에 충실한 사람과 충실하지 못한 사람과 큰 차이가 납니다.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은 장세에 휘둘려 개미가 살 때 사고, 개미가 팔 때 팔아 최대의 수익을 올릴 기회를 결코 잡지 못합니다. 반면 기본에 충실한 사람은 개미가 팔 때 기회를 잡아 최대의 수익을 올립니다. 4계절이 뚜렷한 자연에 순응해 주춧돌 등으로 기초를 튼튼히 하고 대들보와 서까래를 설치해 지은 한옥이 100년이 지나서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주택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집 짓는데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지은 지 20년도 안돼 하자보수가 끊이질 않아 결국 재건축할 수밖에 없는 아파트는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고 경제논리에 휘말려 속성으로 물건 찍어내듯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기본에 충실하기 위한 첫걸음인 투자상식을 어떻게 쌓아야 할까요? 과거 중고등 영어 수학 공부를 했을 때를 연상하면 될 것입니다. 자신의 실력보다 한단계 낮은 책 등을 통해 기본을 다지는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절반이상이 아는 내용이라도 하더라도 다시 한번 투자상식을 다지고 또 다지세요. 그리고 그 다진 상식 위에 새로운 상식을 쌓으세요. 쉽게 말해 과거 성문기본영어를 마스터한 뒤 성문종합영어로 공부했듯이 말입니다. 비법2: 내집마련은 빠를수록 좋다 ‘부자의 첫걸음은 내집마련부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집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아파트로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집에 목숨을 거는 것일까요? 그것은 ‘집’이 집 이상의 의미를 갖기 때문일 것입니다. 집은 노후를 위한 연금 보험과 다름없습니다. 따라서 내집마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특히 아파트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파트는 이제 서민의 주거공간이 아닌 중산층이상의 주거공간이 됐습니다. 소득 불평등과 자산 불평등이 심해지면서 주택시장은 지역별 가격차별화는 물론이며 주택종류별 가격차별화가 심화될 것입니다. 이미 내집마련은 신자유주의시대에 ‘경제적 생존권’이 됐습니다. 따라서 부자가 되기 위해선 내집이라는 경제적 생존권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한편 남들보다 내집마련이 늦은 사람들의 특징은 변명이 많다는 것입니다. ‘너무 많이 올라서’ ‘집값이 떨어질 기다리다 매수타이밍을 놓쳐서’ ‘종자돈이 없어서’ ‘이미 너무 늦어서’ 등등으로 변명이나 핑계를 많이 늘어놓습니다. 무주택자라면 이제 변명을 중단하고 내집마련에 집중해야 합니다. 무주택자에게는 내집마련 타이밍은 따로 없습니다. 주택시장 침체기가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바닥에서 사기란 매우 힘들므로 무릎 정도에서 내집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나서 이곳이 오를까?’ ‘사고난 뒤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까?’ 등으로 고민하며 망설이기보다는 자신만의 투자철칙을 세우고 최소한 3년 이상 거주 하고 보유한다는 생각으로 내집마련을 실행하세요. 그러면 부자로 가는 길이 보일 것입니다. PS: 지난주에 여름휴가를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지난주 부자노트 칼럼을 한주 쉬었습니다. 미리 공지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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