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09년 3월

含閒 2009. 3. 4. 09:04

2009년 3월 4일자

 

그래도 사랑하라

사람들은....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선한 일을 하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하는 것이라고 비난받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좋은 일을 하라.

당신이 성실하면
거짓된 친구들과 참된 적을 만날 것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받을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당신이 여러 해 동안 만든 것이 하룻밤에 무너질지도 모른다.
그래도 만들어라.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하면서도 도와주면 공격할지 모른다.
그래도 도와주어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주면 당신은 발길로 차일 것이다.
그래도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나누어 주어라.

- 마더 데레사의 시 '그래도 사랑하라'에서 -

* 사람들은 말합니다.
뜨거우면 너무 뜨겁다고 말하고,
조금만 식으면 차갑다고 말합니다.
부드러우면 좀 더 강해지라고 말하고,
강한 면모를 보이면 더 부드러워지라고 말합니다.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완벽하지 못하다고 말하고,
완벽하면 너무 완벽해서 무섭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게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2009년 3월 6일자

 

마음의 평화


마음의 평화는
내가 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어느 누구도 그것을 대신할 수 없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건 내 삶을 사랑하고,
나와 함께 그것을 공유했던 사람들을 사랑함으로써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있다.

- 셰퍼드 코미나스의《치유의 글쓰기》중에서 -

* 마음의 평화는
그저 고요한 것이 아닙니다.
거친 격랑 끝에 찾아오는 고요함,
용서 끝에 찾아오는 편안함이 진정한 평화입니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건' 나를 먼저 용서해야
함께 공유했던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과 용서가 최고의 평화입니다.

 

 

2009년 3월 9일자

 

없는 돈을 털어서 책을 사라

없는 돈을 털어서 책을 사라.
가능한 한 많은 돈을 쓰라고 말한 것은
그런 마음가짐일 때 사람은 보다 진지하게 책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많은 돈을 쓰라는 것은
인간은 누구나 마음 저 밑바닥에서는 인색하므로
돈을 많이 써버리면 최대한 그 본전을
찾으려는 마음에 보다 성실하게
책을 읽기 때문이다.

- 다치바나 다카시의《지식의 단련법》중에서 -

 


2009년 3월 11일자

 

정신적 지주

'정신적 지주'란
당신에게 도움을 주고
필요할 때 손을 내밀어 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
이들은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거니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러한 정신적 지주의 도움은
누구에게나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이다.

- 천빙랑의《나를 이끄는 목적의 힘》중에서 -


2009년 3월 13일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

최고의 복수로
용서를 택하라는 것은
무조건 잊으라는 뜻이 아니다.
죄 자체를 없던 일로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복수는 증오심을 키우지만 용서는
그 증오심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
용서는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함이다.
그러니 그대도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

- 레슬리 가너의《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중에서 -

 

2009년 3월 21일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감윤옥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당신이 희망입니다

실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많은 재산이 아니라 함께 누리고자 하는 '희망'이다.
이런 희망을 가진 사람들은 부유해지면
함께 나누고, 가난해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 이상각의《생각이 자유로우면 거칠 것이 없다》중에서 -

2009년 3월 23일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나가라

생각의 엔진-운동.
운동을 하면 '실행기능'이 향상된다.
앉아 있는 것은 두뇌 친화적이지 못하다.
인류는 수백만 년 동안 하루에 20킬로미터씩
걷는 생활을 해왔다. 다시 몸을 움직여야 한다.
잘 늙어가려면 움직여라.
걸으면서 전화를 받고, 걸으면서 회의를 하고,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나가라.

- 존 메디나의《브레인 룰스》중에서 -

2009년 3월 25일

 

사람이 항상 고상할 필요는 없다

좌절했을 때,
화났을 때, 분노를 터뜨리세요.
사람이 항상 고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품위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우는 사람이 있으면 어깨를 토닥여 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말하세요.
"괜찮아요. 내가 당신과 함께 있을 테니…."

- 모리 슈워츠의《모리의 마지막 수업》중에서 -

* 선생님이 당연히 화를 내야 할 때
화를 내지 않으면 그 학생들의 분별력이 사라집니다.
마땅히 울어야 할 때 울지 않으면 그들의 영혼의 우물이
메말라 버립니다. 사람의 품위는 꾸밈이나 가식에 있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 평소의 삶 속에 녹아 있습니다.  
누구든 사람이 항상 고상할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2009년 3월 27일

 

자기 비하

'나 같은 놈을
누가 좋아할 리 있나.
좋아한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내가 하는 일이 늘 그렇지 뭐.
잘 되면 그게 더 이상하지.' 이런
생각이야말로 자기 비하의 극치입니다.
자기 비하는 인간의 영혼을 썩게 하거나
파괴시켜버리는 악마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 정호승의《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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