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나도 스킨스 제왕"(종합)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2.01 09:44 | 최종수정 2008.12.01 09:48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출범 1년을 맞은 최경주 자선재단에 두둑한 기금을 보탰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의 인디언웰스골프장 설레브리티코스(파72.7천88야드)에서 열린 LG스킨스게임 최종 라운드18번홀에서 27만달러 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모두 41만5천달러를 차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놀드 파머, 잭 니클러스, 톰 왓슨, 개리 플레이어, 페인 스튜어트, 프레드 커플스, 커티스 스트레인지, 프레드 커플스, 그렉 노먼, 타이거 우즈, 비제이 싱, 존 댈리,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온 이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 초청장을 받은 최경주는 한국인 첫 우승이라는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첫 출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선수는 2006년 스티븐 에임스(캐나다) 이후 3년만이다.
이 대회 첫 출전 선수로는 역대 세번째로 많은 상금을 따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005년 대회에서 92만5천달러를 차지한 프레드 펑크(미국), 2위는 2006년 59만달러를 딴 에임스.
첫날 9개홀에서 7만5천달러를 벌어 선두에 나섰던 최경주는 25만달러가 걸린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때린 에임스에게 뒤져 2위로 밀려났다.
이어 필 미켈슨(미국)이 13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을 홀 옆 한뼘 거리에 붙이며 17만달러를 가져가면서 3위로 내려 앉았다.
그러나 14번홀(파5)에서 최경주는 그림같은 이글 샷으로 우승의 밑그림을 그렸다.
322야드가 날아가는 초장타 드라이브샷에 이어 197야드를 남기고 연못 너머 홀을 향해 곧바로 두번째샷을 때린 것이 1m 이글 기회가 됐다.
앞서 로코 미디에이트(미국)도 3m 이글 찬스를 맞았지만 핀에 딱 달라붙은 최경주의 샷에 기가 질린 듯 이글 퍼트는 빗나갔다.
7만달러를 차지한 최경주는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LG전자가 내건 푸짐한 이글 상품에 입이 벌어졌다.
LCD TV와 홈시어터 오디오 시스템, LCD 컴퓨터 모니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최고급 냉장고와 렌지, 식기 세척기, 그리고 최신식 스마트폰 1대를 포함한 휴대폰 3대 등을 선물로 받았다.
하지만 우승컵의 향방은 여전히 안개 속이었다.
16번홀(파3)에서 미디에이트가 버디를 잡아내며 14만달러를 가져가자 에임스(25만달러), 미켈슨(19만5천달러), 최경주(14만5천달러), 미디에이트(14만달러) 등 네명 모두 17번홀과 18번홀에 걸린 27만달러를 차지하면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 됐다.
17번홀(파4)에서 최경주는 4m 버디 퍼트를 실패했지만 미디에이트와 에임스가 나란히 버디 퍼트를 넣어 7만달러의 스킨은 20만달러가 걸린 18번홀(파4)로 넘어갔다.
18번홀에서 네명 모두 두번째샷을 홀 4m 이내에 떨궈 연장전이 예상됐다.
미디에이트가 4m 거리에서 맨먼저 시도한 버디 퍼트는 빗나갔고 다음은 최경주 차례.
3.3m 짜리 버디 퍼트는 살짝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면서 홀 안으로 떨어졌다.
미켈슨과 에임스는 최경주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실패했고 최경주는 캐디 앤디 프로저와 얼싸안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경주는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출전해온 이 대회에서 처음 나온 한국 선수가 우승까지 차지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약정에 따라 최경주는 상금의 20%를 출범 1주년을 맞은 최경주자선재단 에 내놓았다.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에임스는 25만달러를 받아 2위에 올랐고 미켈슨은 19만5천달러로 3위, 그리고 미디에이트는 14번홀에서 딱 한개의 스킨을 따내면서 14만달러를 챙겼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LG스킨스게임은 홀마다 상금을 걸어놓고 가장 낮은 타수로 홀을 마친 선수가 상금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상금 100만달러를 1번부터 6번 홀까지는 2만5천달러, 7번부터 12번 홀까지는 5만달러,13번부터 17번까지는 7만달러, 마지막 18번 홀에는 20만달러 등으로 나눠져 있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의 인디언웰스골프장 설레브리티코스(파72.7천88야드)에서 열린 LG스킨스게임 최종 라운드18번홀에서 27만달러 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모두 41만5천달러를 차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첫 출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선수는 2006년 스티븐 에임스(캐나다) 이후 3년만이다.
이 대회 첫 출전 선수로는 역대 세번째로 많은 상금을 따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005년 대회에서 92만5천달러를 차지한 프레드 펑크(미국), 2위는 2006년 59만달러를 딴 에임스.
첫날 9개홀에서 7만5천달러를 벌어 선두에 나섰던 최경주는 25만달러가 걸린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때린 에임스에게 뒤져 2위로 밀려났다.
이어 필 미켈슨(미국)이 13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을 홀 옆 한뼘 거리에 붙이며 17만달러를 가져가면서 3위로 내려 앉았다.
그러나 14번홀(파5)에서 최경주는 그림같은 이글 샷으로 우승의 밑그림을 그렸다.
322야드가 날아가는 초장타 드라이브샷에 이어 197야드를 남기고 연못 너머 홀을 향해 곧바로 두번째샷을 때린 것이 1m 이글 기회가 됐다.
앞서 로코 미디에이트(미국)도 3m 이글 찬스를 맞았지만 핀에 딱 달라붙은 최경주의 샷에 기가 질린 듯 이글 퍼트는 빗나갔다.
7만달러를 차지한 최경주는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LG전자가 내건 푸짐한 이글 상품에 입이 벌어졌다.
LCD TV와 홈시어터 오디오 시스템, LCD 컴퓨터 모니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최고급 냉장고와 렌지, 식기 세척기, 그리고 최신식 스마트폰 1대를 포함한 휴대폰 3대 등을 선물로 받았다.
하지만 우승컵의 향방은 여전히 안개 속이었다.
16번홀(파3)에서 미디에이트가 버디를 잡아내며 14만달러를 가져가자 에임스(25만달러), 미켈슨(19만5천달러), 최경주(14만5천달러), 미디에이트(14만달러) 등 네명 모두 17번홀과 18번홀에 걸린 27만달러를 차지하면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 됐다.
17번홀(파4)에서 최경주는 4m 버디 퍼트를 실패했지만 미디에이트와 에임스가 나란히 버디 퍼트를 넣어 7만달러의 스킨은 20만달러가 걸린 18번홀(파4)로 넘어갔다.
18번홀에서 네명 모두 두번째샷을 홀 4m 이내에 떨궈 연장전이 예상됐다.
미디에이트가 4m 거리에서 맨먼저 시도한 버디 퍼트는 빗나갔고 다음은 최경주 차례.
3.3m 짜리 버디 퍼트는 살짝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면서 홀 안으로 떨어졌다.
미켈슨과 에임스는 최경주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실패했고 최경주는 캐디 앤디 프로저와 얼싸안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경주는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출전해온 이 대회에서 처음 나온 한국 선수가 우승까지 차지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약정에 따라 최경주는 상금의 20%를 출범 1주년을 맞은 최경주자선재단 에 내놓았다.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에임스는 25만달러를 받아 2위에 올랐고 미켈슨은 19만5천달러로 3위, 그리고 미디에이트는 14번홀에서 딱 한개의 스킨을 따내면서 14만달러를 챙겼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LG스킨스게임은 홀마다 상금을 걸어놓고 가장 낮은 타수로 홀을 마친 선수가 상금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상금 100만달러를 1번부터 6번 홀까지는 2만5천달러, 7번부터 12번 홀까지는 5만달러,13번부터 17번까지는 7만달러, 마지막 18번 홀에는 20만달러 등으로 나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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