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旅行)

KRABI,THAILAND

含閒 2008. 1. 29. 17:44

친구가 KRABI에서 예쁜 연하카드를 보내 왔네요.

건강과 사업 번창하시길 빕니다.

 

   
 
 
 

보고 즐기는 이상의 허니문을 위한 크라비 크라비는 태국 남부 14개 지역 중 하나의 도시로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남쪽으로 820km 가량, 푸켓에서는 동쪽으로 170km 떨어진 곳에 있다.

아름다운 안다만 해에 접해 있는 크라비는 크고 작은 130여 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화 <더 비치>의 무대였던 피피돈 섬으로 둘러싸여 수영,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보트투어, 일광욕 등 해양스포츠를 통한 레저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으며 또한 4군데의 해양국립공원, 동굴, 산호초, 망그로브의 정글 및 온천 등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여행이상의 충분한 가치를 제공한다.

한 편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듯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더욱 사랑받고 있는 크라비. 눈부신 백사장에서 바라보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그 위에 떠 있는 기암괴석들을 바라보면 그야말로 지상 낙원에 발을 내딛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Maritime Park and Spa Resort

크라비까지 직항이 없으므로 방콕을 경유해서 크라비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결혼식을 치르느라 고생스럽고 오랜 비행으로 피곤한 허니무너들은 공항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에서 첫날을 보내는 것이 좋다.

크라비 공항에서 15분, 크라비 타운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마리타임 파크 앤 리조트 호텔이 제격. 해변가에 자리잡은 이곳은 5성급으로 낮게 세워진 5개의 빌딩 리조트로 천연의 해변과 기암절벽, 파릇파릇한 열대 삼림으로 우거진 25에이커의 방대한 지역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다. 특히 아침 산책길에 나서면 자연 그대로의 넓은 정원이 마치 숲이 우거진 공원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무성하게 우거진 열대지방의 숲과 맑디맑은 바다를 고스란히 안은 마리타임 파크 앤 리조트. 이곳은 22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객실에는 석호가 보이는 전용 발코니가 있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리조트 내에 위치한 아도라 스파. 일반적인 룸 이외에 호수에 배처럼 떠 있는 곳에서 스파를 받을 수 있다. 마치 산속 요새와 같은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잔잔한 호수의 움직임을 몸으로 받아 안는, 자연과 함께하는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것. 사해에서 나오는 소금을 이용한 보디 스크럽과 태국 전통 허브를 이용한 아로마 마사지는 지친 허니무너들에게 감동과 진정한 휴식시간을 선사한다.

 
Sofitel Phokeethra Krabi Resort&Spa

가장 최근에 오픈한 세계적인 체인 호텔인 아코르 사의 소피텔 폭헤트라 크라비는 클롱무앙 해변에서 아름다운 안다만 해를 바라볼 수 있는 최상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276개의 객실은 드넓은 일반 객실과 이국적인 고품격의 태국 가구로 채워진 스위트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조트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시원한 바다도 일품이지만 이곳의 자랑은 길이 200m의 커다란 야외 수영장으로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마냥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규모와 풍경을 지녔다. 특히 허니무너들을 위한 풀억세스인 허니문 스위트 룸에서는 발코니에서 수영장이 바로 연결되므로 더욱 프라이빗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 허니문에는 역시 스파를 빼놓을 수 없다. 소피텔의 'Le SPA'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아코르 사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랑콤과 드끌레오 제품만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자랑거리. 피부 트러블이 잦거나 마사지 제품에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소피텔의 스파 코스를 선택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한 허니무너들만 이용할 수 있는 웨딩 파빌리온을 갖추고 있는데, 웨딩 파빌리온에서 결혼식이 가능하며 선셋을 배경으로 시푸드 만찬도 즐길 수 있어 허니문의 감동을 오래 지속하고 싶은 허니무너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

 
Rayavadee Resort

크라비에서 한국 허니무너들 사이에 가장 많이 알려진 라야바디 리조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둘만의 허니문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공주의 땅'이라는 뜻을 지닌 이곳은 자연과 하나되는 리조트의 진수를 보여준다. 마치 진주를 품고 있는 조개를 형상화한 듯한 26에이커의 놀라운 자연 공간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육로로는 접근이 불가능하고 배로만 통행이 가능한데 자연 그대로의 바다이나 해양스포츠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완벽한 시설을 자랑한다. 이곳의 룸은 단독 빌라 형태인데 지방색과 주변 환경에 잘 어울리는 환경친화적 컨셉트를 바탕으로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잘 살리고 있다.

기본 형태인 파빌리온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2층은 침실, 1층은 거실로 이용된다. 가든 파빌리온의 2층에는 커다란 원형 욕조가 있는 욕실과 킹 사이즈 침대가 있으며, 딜럭스 파빌리온은 가든 파빌리온과 같은 디자인으로 야외에 버섯 모양의 정자가 딸려 있는 휴식 공간이 있다. 스파 파빌리온은 야외 자쿠지가 있는 전용 가든이 있으며, 좀 더 프라이빗한 허니문을 즐기고 싶은 허니무너들을 위해 야회에 타원형의 수영장이 마련된 하이드로 풀 파빌리온도 있다.

 

다양한 음식을 갖춘 레스토랑 프라낭 레스토랑은 타이 음식과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멋진 바다 풍경과 클래식한 공연을 준비해 허니무너를 맞는다. 라야 다이닝에서는 아시아, 유럽의 음식들과 함께 피자와 샐러드,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또한 해변에는 언제나 입맛을 유혹하는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파빌리온 내에서는 24시간 주문이 가능하다.

칵테일 및 가벼운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라야바디 라운지, 풀 카페, 비치 바 이용이 가능하며 노천 식당인 라야 테라스에서의 아침 식사도 추천할 만하다. 태국 해산물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쿠파랑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저녁은 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액티비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곳의 비치와 천혜의 자연경관에 둘러싸인 라야바디 리조트에서는 각종 레포츠를 위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내의 테니스 코트 및 수영장에서 몸을 풀거나 탁구, 당구 및 스쿼시 경기장 등 실내 스포츠 시설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카누, 윈드서핑, 스노클링, 요트 등 취향에 따라 각종 해양스포츠를 경험하기에도 안성맞춤. 또한 좀 더 액티비티한 코스를 원하는 커플이 있다면 암벽 타기 코스는 어떨까? 라야바디 리조트 주변에 자리한 기암절벽에서의 암벽 타기는 초보자 코스를 준비래 어린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으므로 한번쯤 도전해볼 만하다.

리조트 주변의 섬들을 둘러볼 수 있는 신나는 아일랜드 호핑투어나 무인도로의 바비큐 피크닉을 떠난다. 로맨틱한 칵테일 크루즈 보트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태국 전통 시암 정크선에서 즐기는 일몰은 눈부시다. 산호초 탐험 등 자연과 함께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기 위한 야외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이런 다양한 야외 활동으로 쌓인 피로는 라야바디만의 특별한 스파 프로그램으로 풀 수 있다.

약초를 이용한 마사지와 부드러운 명상음악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등 색다른 라야바디의 스파는 지친 심신에 안정을 줄 것이다. 또한 라야바디의 라야 라운지에서는 매일 애프터눈 티를 준비하고 있다. 애프터눈 티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제공되며, 다양한 차와 스낵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코코넛잎을 이용한 동물 만들기나, 태국 손 마사지, 야채와 과일을 이용한 조각품 만들기 등의 태국 전통 문화 체험으로 허니무너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떠나는 허니문, 매력적인 크라비에서 그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자.